1431호(2023년 12월 4일) 3면 보도 '제22회 김용문학상 시상식 개최' 중 '코델리아'를 '코델리'로 '엘리'를 'A'로 바로잡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원대신문이 되겠습니다.
1. 학습경험 학점인정 운영에 따른 신청 안내2. 리모델링을 통해 변화된 학생회관 소개 PD : 이대준, 남다현ANN : 정인규작가 : 정인규, 남다현 브릿지 ㅣ 쿠킹북EP. 6: 차돌된장찌개PD : 성현호
인터뷰― 이나경 씨(국어국문학과 4년) 안녕하세요. '피닉스'는 어떤 동아리인가요? 동심! 젊음과 지성의 함성! 우리대학 피닉스 응원단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원광인의 젊음, 패기, 열정을 담아 온 힘을 다해 응원전을 펼치는 응원단. 학교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응원단 소개입니다. 이 소개에 걸맞게 각종 행사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열기를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피닉스 응원단은 우리대학 자치 기구로 1987년도에 창설돼 현재 38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치어리딩에도 스턴트, 댄스, 액션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져 있는
1432호 원대신문과 함께 하는 동아리 소개 '푸릇푸릇 대학 생활의 꽃, 동아리'를 읽고, 학교에 동아리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신입생으로 입학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던 중 신문을 읽었는데, 마침 24학번을 대상으로 동아리를 알려줘서 유익했습니다. 1학기 가두 모집이 이미 끝나 지금은 지원이 어렵지만, 다음 학기에 기회가 된다면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원대신문에서 학생들을 위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가연(게임콘텐츠학과 1년)
1432호 기자의 시각 '미디어 리터러시의 불편한 진실'을 읽고 지금 미디어의 문제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확실히 오늘날의 미디어는 문제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두달 전 유명인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한 투자사기부터 조그마한 실수든 큰 실수든 그 죄에 대해서만 비난해야 하는데 사실 여부도 확인되지 않는 다른 잘못을 만들어서 인신공격까지 해버리는 마녀사냥,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극성 콘텐츠 등의 문제도 함께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의 어두운 발전은 미디어 이용에 혼란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가 주체적으로 정보
옹호김미루(영어영문학과 4년)많은 사람이 게임 중독을 질병이 아니라 단순히 습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게임 중독도 엄연히 중독에 분류되는 질병이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의 연구 결과 역시, 게임중독자의 뇌는 다른 질병에 속하는 마약 중독에 걸린 사람의 뇌와 비슷하다고 했고 게임을 장시간 하다 보면 도파민이 과다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했다. 게임 중독은 심각하면 ADHD, 우울증, 두통, 불안장애, 학습장애 등과 신체적
팬덤'. 아이돌 같은 연예인 등을 좋아하는 단체를 지칭하는 말이다. 사전에도 가수, 배우, 운동선수 따위의 유명인이나 특정 분야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 무리라고 정의돼 있다. 필자도 과거에는 아이돌 관련 굿즈를 살 정도로 연예인을 지나치게 좋아했다. 이렇게 누군가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행위는 그 대상이 활동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선망 대상 혹은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줄 때는 얘기가 달라진다. 회고해 보면 언제부턴가 우리의 팬 문화는 뒤틀리기 시작했다. 최근 화제가 된 카리나와 이재욱의 열애를 일례로 들자면, 왜 팬을
지난 2월 29일, 헌법재판소가 '태아 성감별 금지법'에 위헌 판결을 내렸다. 1987년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여아 낙태 방지를 목적으로 제정된 이후, 각고의 논란을 이끌며 이어져 오다가 결국 37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지게 된다. 해당 법안 시행 당시, 의료인은 성별 공개 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됐었다. 하지만, 판결 이후 이 조항 역시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한편 이번 판결을 두고 큰 의의가 있다는 평이 밑돌고 있다. 특히, 가장 결정적인 건 '인간으로서의 진정한 행복권 추구 보장'이지 않
청년 정치'란 말 그대로 청년층을 기반한 정치나 사회 운동을 의미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서구 선진국과 비교해 봤을 때 청년이 정치하기 힘든 나라다. 실제로 청년 국회의원 비율이 OECD 최하위권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청년 관련 정책은 입법화되기 쉽지 않다. 또한, 기성세대 중심인 정치판에서 청년들이 뛰어난 두각을 드러내지 않는 이상,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치권이 고령화 세대가 다수를 차지하는 국가에서 노인들이 투표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그에 따라 정치권이 고령화 인구에 편향된 공약과 정책만을 내놓는 세태인 실버 민
우리는 학기마다 원하는 수업과 시간표를 얻기 위해 수강신청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전공수업은 꼭 들어야 할 과목이죠. 그러나, 이번 수강신청은 아직 신청을 하지 않은 1학년들의 원활한 신청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기본전공을 포함한 1학년 전공수업을 다른 학년이 못 듣게 본 수강신청과 추가 수강신청 때 수강을 막아놓고 변경 기간 때 가능하게 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교양과목까지 말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에겐 적지 않을 혼란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본전공 이수 학점이 모자란 졸업 예정자에겐 더더욱 말입니다. 신입생
우리대학은 차도와 인도가 구분돼 있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학우들이 수업에 가기 위해, 식사하기 위해, 도서관에 가기 위해 바쁘게 걷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횡단보도가 아닌 차도 중간으로 건너는 학우들이 있습니다. 이는 달리는 차량 앞으로 불쑥 뛰어드는 행위입니다. 핸드폰을 쓰면서 걷다 보니 차가 골목길에서 회전하는지 모르는 상황도 있습니다. 길에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전거, 킥보드 등 보행자 안전에 영향을 끼칠 요소가 많습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핸드폰만 보다 보면 위기 상황에 대처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항상 내 주변에 자동차가
한국인 중에 전봉준(1855~1895)과 안중근(1879~1910)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안중근이 아버지와 함께 동학농민군 진압에 나섰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안중근과 전봉준은 대외적으로는 일본에 저항했지만, 대내적으로는 대립 상태에 있었다. 왜 그랬을까? 두 인물 모두 유학자로 출발하였다. 전봉준은 전라도에서 서당 훈장을 하였고, 안중근은 황해도의 양반 가문 출신이다. 하지만 전봉준은 1890년 전후에 동학에 입도한 뒤 동학농민혁명 당시에는 '동도대장(東道大將)'으로 불렸다. 안중근은
물가상승은 국민의 실질소득을 감소시켜 생활수준을 하락시킨다. 물가상승률보다 명목임금이 작게 상승하는 경우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는 특히 공공부문에서 크게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2020년 0.5%, 2021년 2.5%, 2022년 5.1%, 2023년 3.6% 상승하였다. 반면 공무원 보수는 2020년 2.8%, 2021년 0.9%, 2022년 1.4%, 2023년 1.7%, 2024년 2.5% 인상됐다. 코로나로 경제가 위축되고 물가가 매우 작게 올랐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공무원 보수는 매년 물가보다
860년 입춘날을 맞이하여 수운 최제우 선생이 입춘시를 썼습니다. 이때 수운(水雲)이란 호를 지었고, 이름을 제우(濟愚)로 바꾸었습니다. 우리에겐 동학(東學)을 창시한 사상가로 친숙합니다. 그는 19세기 중엽부터 심상치 않은 국제 정세를 간파했습니다. 결국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외세에 밀려 일제 강점이란 치욕을 겪었지만, 그가 남기고 간 우리 시대의 정신은 아직도 오롯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외래사상이 아닌 순수 우리의 생각을 담았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수운은 스스로 흐르는 물(水)과 서리는 구름(雲)과 같이 누구나 보고
셋째 날 역시, 전날 일정처럼 아침 일찍 기상해 일정 준비에 들어갔다. 벌써 셋째 날이었지만, 탐방지를 향해 버스에 몸을 맡기는 경험은 매번 감회로운 순간이다. 그 감회에 취한 채 잠시 마음의 몸상에 빠지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교토 기타야마에 위치한 '금각사'였다 방문 전에 가이드의 정보 전달로 어느 정도 아성을 인지하고 온 상태였다. 하지만, 직접 대면해본 순간, 언어로는 확실한 인지가 불가했던 위용에 대해 진솔한 체감을 했다. 드넓은 호수 가운데 세워진 황금 마천루, 마치 한 폭의 명화 같았다. 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대학 야구부 감독 손동일입니다. 2006년 6월부터 18년 동안 모교인 우리대학에서 야구부를 이끌고 있습니다. 매년 프로선수 배출 및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저 역시, 우리대학 체육학과를 재학하던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은메달을 땄습니다. 1991년에는 IBA 국제야구대회 베스트 나인상을 받았고요. 1994년에 롯데 자이언츠에, 2000년에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 야구라는 운동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어
2019년 6월 2일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서 방영된 스페셜 다큐멘터리의 제목이다. 다계통 위축이라는 진행성 신경질환을 앓고 있던 일본인 여성 코지마 미나는 2018년 스위스의 한 안락사 단체를 통해 삶을 마감했다. 한국에서 유학했던 경험을 살려 통번역 일을 하며 스스로 삶을 개척해왔던 그녀는 48세에 병을 선고받았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몸을 제어할 수 없게 되고 누워서 지내며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것은, 자립심 강한 커리어우먼이었던 그녀에게는 절망적인 현실이었다. 어렵게 몸을 움직여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하였다. 그러던
최근 스마트폰과 유튜브의 대중화로 인해 사람들의 독서량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독서는 글쓰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자연스레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더 늘어나는 추세이다. 나 또한 대학에 입학했을 때, 그동안 오지선다형 문제에만 길들여 있다가 1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 때 맞닥뜨린 커다란 서술형 답안지에 진땀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그야말로 '백지의 공포'였다. 나름 책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독서를 어느 정도 한다고 자부했던 나였지만, 그런 나에게도 글쓰기는 쉽지 않았다. 그 뒤로, 나는 유명한 글쓰기나 작문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