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오 상 아 (화정고등학교 3학년) 늙은 개는 오늘도 혀를 쑥 빼물고 있었다. 나는 빌라 계단에 앉아 빈 공터 한 가운데에 누워있는 녀석을 바라보았다. 진돗개만한 크기인 녀석의 털들이 먼지덩어리처럼 뭉쳐있었다. 걸레짝같이 늘어진 녀석의 목덜미 쪽 털 사이로 다 뜯어지고 때가 탄 빨간 목걸이가 보였다. 분홍색 혀를 길게 빼물고 헐떡거리며 숨을 내쉴 때마다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갑작스런 전화를 받았을 때, '장원'이라는 말을 처음엔 믿지 못했습니다. 저에겐 너무나도 뜻깊은 상이며, 크나큰 상이라 아직까지도 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순간, 여러 '얼굴'들이 눈앞에 떠오릅니다. 글을 쓸 때마다, 백일장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어
얼굴 김 다 운 (서울휘경여자고등학교 2학년) 카메라는 남자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고 있다. 남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하고, 때로는 눈을 지그시 감는다. 사람들은 남자의 한 동작 한 동작을 취한 듯 바라본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남자가 부르는 노래를 저마다 따라 부른다. 그럴수록 남자는 다양한 몸짓으로 완전히 무대를 휘어잡는다
군사학 연구소 제4회 국방안보 학술세미나가 오는 30일 숭산기념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군의 현대화와 방위산업의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김판규 전 육군참모총장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학술세미나는 국방기술품질원 본부장 김용환 박사와 한국국방연구원 한남성 박사, 우리대학 김병삼 교수(기계자동차공학부)가 참여한 가운데
오늘부터 6월 13일까지 조기시험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군복무나 질병 등으로 남은 학기를 마칠 수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자격요건은 수업일수를 3/4 이상(12주 이상) 채운 자로 한다. 신청은 학사지원팀 홈페이지에서 조기시험양식을 다운받아 증빙서류와 함께 각 단대 교학팀에 제출하면 된다.
오는 30일까지 여름방학동안 출신고교를 방문해 우리대학을 홍보할 재학생모교방문단을 모집한다. 신청서는 입학홍보팀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이메일 접수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단 전주, 익산, 군산지역 고교출신 재학생은 모집대상에서 제외한다.
2008학년도 1학기 개설 강의에 대한 수업평가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우리대학 홈페이지 웹정보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수업평가는 자기인적사항이 공개되지 않으며, 평가를 하지 않을시 성적열람이 불가능하다.
오늘부터 30일까지 5일간 취업페스티벌이 법과대학 주변에서 열린다. 이번 취업페스티벌은 SSAT․PSAT검사, 캠퍼스기업설명회, 영어자기소개콘테스트, UCC경진대회, 취업골든벨, 모의면접콘테스트, 취업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대학로 원룸촌' 안전한가? 대학로 주변 원룸촌에 살고 있는 우리대학 여학생들이 성폭력이나 절도와 같은 다양한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어 여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요망된다. 익산경찰서 신동 지구대에 따르면 드릴이나 철사를 이용해 집안으로 침입하고 난 후 표시가 나지않게 전단지를 붙여 문이 파손된 흔적을 은폐하는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옥션의 정보유출 사건을 생각하면 소름이 오싹 돋으며, 새삼 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물론 이 사건은 아직도 진행 중인 사건으로 전체 정보 유출 피해자 1000만 정도 중 상당수가 현재 옥션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에 있거나 소송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향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이 타계했다. 때를 같이 해서 청계천 광장에서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에 반대하는 촛불모임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부랴부랴 특별담화를 발표하는 등 소란스럽다. 「토지」의 작가의 타계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는 언뜻 보면 별 상관이 없는 듯하다.
고전음악의 또 다른 뿌리: 집시음악 고전음악 속에는 곳곳에서 집시(gypsy)의 색깔이 배어 있다. ‘집시는 바이올린을 손에 들고 태어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들의 음악적 재능은 뛰어나다. 브람스, 스메타나, 드보르작 등의 작곡가들에게 집시의 애상적인 선율은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작품 소재였다. 리스트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원광대신문에서는 우리대학 재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의미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풍성한 5월 세 가지 기념일에 대한 우리대학 학우들의 의식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 성년의 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이 ‘성년’ 어른으로 다시 태어난다 성년 &lsq
파쿨은 생소한 단어이다. 그러나 프랑스 감독 뤽 베송이 연출한 영화 은 우리에게 생소하지 않다. 영화 에서 주인공이 건물 사이를 건너뛰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 바로 파쿨의 창시자 데이비드 벨 이다. 영화에 나오는 멋진 모습들은 파쿨의 실제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요즘 파쿨이
We have lost love. The modern age is said to be a period when we have forfeited the self and our human nature. Modern people have lost their roots and are wandering aimlessly. We as individuals have l
원광대신문사에서는 오는 15일 62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우리대학에 대한 이미지와 생각을 묻는 설문을 실시했다. 학생회관을 비롯한 각 단과대학 게시판과 봉황BBS를 통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학생들의 의견을 받았다. /편집자 원광대는 찹쌀떡이다. 쫀득쫀득해서 학교를 못 떠나겠어요. - jeonlike 원광대는 나의 꿈이다. 일본어교사를
올해로 우리대학은 62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원광대학에 발을 들여 놓은 지 얼마 안 된 나에게 62년의 세월을 보낸 우리대학은 한없이 커보인다. 수많은 세월 동안 실속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금의 아름답고 발전된 우리대학의 모습이 있는 것 같다. 이만큼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및 학생들은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들을 쏟
우리대학 4학년 재학생들은 지금 어떠한 생각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고 있을까? 취업에 대한 압박감? 그동안의 대학생활에 대한 후회? 게다가 된장녀, 알파걸 등 여성에 대한 다양한 수식어가 나오고 있는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여대생이라면 더욱 하고싶은 말이 많을 것이다. 원광대신문사에서는 개교기념 특집으로 평범한 4학년 여대생 3명과 ‘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