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0호 '사범대학, 개방형 스터디카페 개설'을 읽고 우리 학교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범대학에 소속된 학생은 아니지만, 가끔 개방형 스터디 카페인 블루포트에 가는데 음료수도 저렴한 편이고 빵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카페 내에서 빵이나 음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단과대도 사범대처럼 1층이 편의시설로 개방화 되고 스터디카페 같이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강다빈(군사학과 4년)
1430호 고슴도치 '불편해요, 일체형 책상!'을 읽고 정말 공감이 갔습니다. 학생회관 1층 매점뿐만 아니라 수업을 듣는 강의실에도 일체형 책상이 종종 있는데 매우 불편합니다. 제 마음대로 책상과 의자의 거리를 조절할 수 없어 자세를 바르게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불편한 채로 강의를 듣는데, 수업이 끝나고 밥을 먹는 시간까지도 불편한 자세로 있어야 한다는 것이 힘듭니다. 불편한 것뿐만 아니라 허리 건강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 일체형 책상을 설치했겠지만, 사용하면서 장점을 찾지는 못했
옹호이민서(행정언론학부 2년) 카메라 촬영음 규제는 증가하던 도촬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실행한 방안이다. 하지만, 정작 본 목적이 제대로 시행되는지에 대해 궁금증만 들 뿐이다. 기종 상관 없이 모든 폰에 촬영음 의무화를 도입한 이후 도촬 범죄는 줄어들었을까? 오히려, 줄어들기는 커녕, 수단만 진화한 채 계속 증가했다. 특히, 몰래카메라는 법의 단속을 은밀하게 회피하기 때문에 사실상 촬영음 규제는 의미가 없어졌다. 더군다나,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도 적지 않다. 일상생활에서 자료 기록 등으로 부득이하게 촬영을 할 때 무조건 들릴 수밖에
우리는 스쿨버스 탈 때와 학교 내에서 흔하게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스쿨버스에서 편하게 앉기 위해 자기 옆자리에 못 앉게 짐을 놓는 행위, 이런 행위는 누군가는 서서 가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같은 요금을 내고 타는 사람들끼리 다른 사람의 자리를 없애서는 안 되겠죠? 또, 통행로나 인도에 모여서 다른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 이러한 행위는 불편하게 다른 길로 돌아가거나 번거롭게 지나가겠다는 의사를 구하고 지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인도를
학기 중에 한 번쯤은 조별과제를 경험해봤을 것입니다. 조별과제는 각자 역할을 맡아 하나의 팀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그만큼 과제 수행에 있어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교수님도 과제로 많이 내주시곤 합니다. 이것을 개인 과제 못지않게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에 반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연락조차 받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각자 하는 개인 과제가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조별 과제의 의의는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걸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해결 방향
인간에게 화재는 무엇으로 다가올까? 대부분의 사람은 두려움과 공포, 더 나아가 죽음을 연상할 수도 있다. 그렇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연평균 300여명이 화재로 인하여 사망하고 있으며 2000여명이 부당 당하고 있으니 화재를 죽음과 연관시키는 것은 큰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나! 자신과 관련하여 화재가 발생할 확률을 묻는다면 돌아오는 대답의 대부분은 '내게 결코 일어나지 않는 일'로 치부하고 말 것이다. 이 또한 당연한 대답일 수 있다. 그러나 틀린 대답일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연평균 약 5만여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일일평
지난 일 년, 생성형 AI와 챗GPT의 등장은 대학 교육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챗GPT의 활용은 단순히 문화생활의 변화를 넘어,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 자체를 재정립하기에 이른다. 이제 대학 교육은 '쓰고 읽는 교육'에서 '묻고 답하는 교육'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에게 상상력과 질문하는 능력 그리고 판단력을 더욱 중요한 덕목으로 요구하게 된다. 상상력의 중요성은 생성형 AI 시대의 대학 교육에서 더욱 강조되어야 할 요소다. AI와 챗GPT가 제공하는 정보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인간의 상상력에서 비롯되
인간은 개인으로 존재하고 있어도 그 개인이 유일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존재한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정의하였다. 다시 말해 인간의 삶은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터인지 사회로부터 스스로 분리 및 격리하고 혼자 지내는 일상이 편해진 세상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다. 사회로부터의 자발적인 분리와 격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면접촉이 줄어들고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더욱 심화되었고, 소셜미디어의 확산과
2023년 11월 21일 북한이 정찰위성 로켓을 발사하고, 우리 정부는 9.19 군사합의의 부분적 파기를 선포하고, 이윽고 22일 북한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전면 파기를 선언하며, 남북한 관계를 다시 긴장과 갈등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 긴장과 갈등은 비단 남북한 사이에서만 상존하는 반복성이 아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 중국와 일본 사이, 한국과 일본 사이, 미국과 러시아 사이 등등 동북아시아를 구성하는 각 나라들의 관계 어디에나 갈등과 긴장이 상존할 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의 정치경제 상황이 악화되어가면서, 점점 더 악화일로
우리는 수없이 많은 경계들을 넘나들며 살고 있으며 지구화의 맥락에서 서로 다른 사회와 문화의 온갖 분야에서 상호작용과 혼합이 이루어짐을 목격하고 있다. 특히 역설적이게도 서로 다른 두 세계가 맞닿은 지점, 즉 경계가 그어진 지점에서 경계가 흐려지는 현상을 발견하게 되면서도 새로운 공간과 공간 사이에 경계가 그어지고 있다. 동사의 접두어로서의 탈경계를 의미하는 트랜스(trans)는 전이하고(transfer), 초월하고(transcend), 침투하는(trespass) 것을 말한다. '트랜스'는 일방향적이지 않으며, '정착되지 않은' 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콘서트, 페스티벌 등 각종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되면서 또 다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티켓이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예매 기간이 종료된 직후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수백 개가 넘는 티켓 양도 글이 올라왔다. 기존 가격보다 2배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됐다. 심지어 '주작' 논란이 있었지만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8연석을 양도한다는 제목으로 1억 8천만 원의 매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10월 7일 매번 100만 명 이상의
'봉황각에서 만난 사람'은 우리대학을 대표하거나 성과를 이룬 교수, 또는 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큰 영감을 준 교직원이나 동문을 원광구성원에게 소개하는 코너다. 이번 〈원대신문〉에서는 현재 RIS 사업단장인 식품생명공학과 최준호 교수의 목소리를 담아봤다. 특히, RIS 사업은 대체로 국립대학이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농생명·바이오 산업으로 사립대학인 우리학교가 참여 중인 점을 집중해 들어봤다./편집자 우리대학은 농생명·바이오를 핵심분야로 RIS 사업을 진행하게 됐는데 정확하게 어떤 사업이고 기대효과를 예상하는지 궁금합니다. RI
전하고 싶은 힐링 메시지를 매 화 다르게 구성하는 다큐 프로그램 '순간을 기록하다' 하루를 조금 늦게 마무리 하는 사람과 하루를 조금 일찍 시작하는 사람이 공존하는 새벽시간, 청춘들의 새벽을 담았습니다.네 번째 힐링 메시지 주제'새벽' '당신의 새벽은 어떤가요 ?'PD: 김민영출연: 구선우, 김수현, 오건우, 정인우
옹호서혜주(영어영문학과 3년) 리뷰이벤트는 음료수나 사이드 메뉴 혹은 추가 메뉴를 별 5개(맛, 서비스 등 평가)의 좋은 리뷰를 약속하고 받는 일종의 배달 문화다. 코로나로 외출이 힘들었던 시기에 배달 문화가 급성장 하면서 리뷰를 보고 주문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래서 소상공인들은 좋은 리뷰로 더 많은 손님을 끌어들일 수 있는 홍보효과를 기대하며 감사 목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약속과 다르게 몇몇 소비자들 중 리뷰이벤트를 약속하고서 별점 1개, 2개와 같이 좋지 않은 평가를 주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알바를
올해로 이 창간 67주년을 맞이했다. 1956년 10월 20일 창간한 이후 은 현재까지 전국적 명성을 이어가는 4년제 대학학보사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단단히 쌓아올린 공든탑도 비바람 앞에서 시련을 겪기 마련이다. 이에 은 창간 67주년을 맞아 재학생들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앞으로 대학학보사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이 올해로 창간 67주년을 맞이해 재학생 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총 5일간 대학생 익명 커뮤
원대신문이 창간 67주년을 맞이했다. 축하와 더불어 오랜 시간 대학을 대표하는 공식매체로서 역할을 해 왔다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 대학신문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그 기능과 위상을 달리하며 변화해 왔다. 과거 대학신문의 인기는 높았다. 기성언론과 달리 참신하고 독창적인 청년들의 시각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1970/80년대 억압적인 정치권력에 의해 언론이 통제되던 시절에는 저항의식을 담아내며 대안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민주화 진척에 따른 한국사회의 변화, 시장논리와 기업경영이라는 대학의 변화, 미
1429호 원광리포트 '환경을 지키는 작은 날갯짓'을 읽으며 흥미를 느낀 내용은 종이 빨대 사용이었습니다. 소비자가 종이 빨대를 불편해하고, 사업장은 비싼 종이 빨대를 구비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플라스틱의 심각한 환경오염이 더욱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사회는 현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협약을 논의 중에 있고, 이미 유럽연합은 2021년 7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종이 빨대의 불편함의 유무와 별개로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이 환경에 도움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박성일(
1429호 동아리 소개 '39년 역사 자랑하는 밴드 동아리'를 읽어봤습니다. 우리대학 중앙동아리 '비상구'는 코로나 19를 겪고도 건재하게 활동 중입니다. 이런 바탕에는 동아리의 활발한 활동과 부원들의 노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밴드 동아리의 특성상 소규모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비상구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많은 부원들이 가입하고, 홍보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악기를 잘 모르더라도 비상구에 가입하면 악기를 잘 알려 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매력적인 밴드 동아리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석
2026년부터 K2리그와 K3리그 사이에 승강제 도입 추진을 논의하면서 승격에 대한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대한축구협회(KFA)는 K3, K4리그 실무자 워크숍에서 승강제 도입 내용을 브리핑하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축구리그는 대한축구협회와 산하 연맹이 주최하는 축구 리그로 구성돼 있는데 K1리그부터 K7리그까지로 이뤄져 있다. K1, K2리그는 프로 리그, K3, K4리그는 세미프로 리그, 그 외의 리그들은 아마추어 리그로 구분된다. K3, K4리그는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를 연결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