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리대학 입학식이 열렸던 이날 대학로에는 신입생과 재학생들과의 모임이 많아 거리에는 우리대학 학생들이 붐볐다.
오후 8시 30분경 화재는 다사랑 앞 건물의 1층에 위치한 'ㅋ'옷가게에서 밖으로 검은 연기와 불꽃이 새나오고 몇 분 후 2층 건물로 화염이 번졌다. 때마침 건물 내 카페 등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이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에서 화재를 지켜보던 시민들과 학생들은 혹시나 모를 인명사고에 발을 동동 굴려야했다.
현재 익산경찰서 형사계에서 피해규모 및 화재원인에 대해 수사중이다.
한편 화재 당시 소방차 7대가 출동했으나 대학로에 주차돼 있던 차 때문에 진입이 어려웠다. 소방차가 진입해 화재를 진압하던 동안 대학로는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을 보였고 따라서 시민들이 화재 현장 근처를 지나가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좁고 빽빽하게 주차돼 있는 차 때문에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이번 화재는 긴급상황시 대학로의 심각한 여건을 절실히 보여주는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