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에서 연기가 새나오고 있다
3월 2일 오후 8시 30분 대학로 다사랑건물 건너편 'ㅁ'호프집이 위치한 3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만에 진압되었다.
 특히 우리대학 입학식이 열렸던 이날 대학로에는 신입생과 재학생들과의 모임이 많아 거리에는 우리대학 학생들이 붐볐다.
 오후 8시 30분경 화재는 다사랑 앞 건물의 1층에 위치한 'ㅋ'옷가게에서 밖으로 검은 연기와 불꽃이 새나오고 몇 분 후 2층 건물로 화염이 번졌다. 때마침 건물 내 카페 등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이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에서 화재를 지켜보던 시민들과 학생들은 혹시나 모를 인명사고에 발을 동동 굴려야했다.
 현재 익산경찰서 형사계에서 피해규모 및 화재원인에 대해 수사중이다.
 한편 화재 당시 소방차 7대가 출동했으나 대학로에 주차돼 있던 차 때문에 진입이 어려웠다. 소방차가 진입해 화재를 진압하던 동안 대학로는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을 보였고 따라서 시민들이 화재 현장 근처를 지나가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좁고 빽빽하게 주차돼 있는 차 때문에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이번 화재는 긴급상황시 대학로의 심각한 여건을 절실히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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