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효진 동문(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 전공 2014년 졸업)

   황효진 동문(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 전공 2014년 졸업)이 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고 뉴라시아 자전거 대장정 제3소구간 원정대에 선정됐다.
   뉴라시아 자전거 대장정은 뉴라시아 로드를 횡단하는 자전거 평화 대장정으로 베를린-리가-상트페테르부르크-모스크바-베이징-백두산-블라디보스토크-서울까지 총 1만5천km를 100일에 걸쳐 횡단한다.  
   황 씨는 2011년 불의의 사고로 다리가 거의 절단됐다.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도 걷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했지만 평소 스포츠를 즐겼던 황 씨는 좌절을 극복하고 재활에 전념해 기적적으로 회복되어 이번 대장정에 오를 수 있었다.
   황 씨는 "소구간 참가이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서 낙오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후배들에게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자신을 믿고 '한 번만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을 하면 그 한 번이 '나'의 존재를 세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상 수습기자 gyosang2@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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