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건물에 대한 보수공사가 지난 1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 진행됐다.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실시된 이번 공사는 먼저 공과대학 2층에 해양에너지 전산실험실습실을 신설했으며 노후화로 인해 부서지고 갈라진 공과대학 외벽을 보강했다. 또한 한 칸이었던 교학대학의 3층 열람실을 세 칸으로 나눠 두 칸은 열람실로 사용하고 한 칸은 박사세미나실로 변경했다.

 이어 노후화된 학생생활관 중 개벽관 화장실 전체를 화변기에서 좌변기로 교체하고 세면장과 샤워장의 세면기와 샤워기를 교체했다. 또한 미술대학 2층 공동전산실 리모델링과 사범대학 1층 교육공학·매체실습실 신설을 진행했으며 올해 새로 신설된 생활과학대학 뷰티디자인학부의 실습을 위해 2층에 마사지테라피실습실을 마련했다.

 또 약학대학 전력증설을 비롯해 의과대학 해부학실습실에서 학생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시신 해부와 수술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넓혔다. 또한 납골당과 냉동고시설, 조문시설을 리모델링 하여 시신을 기증한 유가족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시설지원팀 조원희 담당자(건축담당)는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이뤄지는 공사인 만큼 새롭게 신설된 시설과 공간을 학생들이 소중하게 여겨줬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집과 물건처럼 깨끗하게 사용하여 부끄럽지 않은 원광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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