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방송국의 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신문사의 꽃이 사회부라면 방송국의 꽃은 교양국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MBC 교양국을 해체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너무 아쉽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즐겨봤던 <피디수첩>을 비롯해 <다큐멘터리 사랑>, <아마존의 눈물>까지 모두 MBC 교양 프로그램이었거든요.  과연 교양국이 해체된 MBC에서 이전만큼 좋은 교양 프로그램들이 나올까 생각이 드네요. 
 
여유정(국어국문학과 1년)
 
 
 교양국 해체에 관련된 기사를 읽다가 교양국이 결국 질식사했다는 기사에 많은 공감이 갔습니다  MBC 측에서는 교양국이 방송문화 발전추세와 수익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체했다고 말하는데요. 교양이 꼭 수익성과 관련이 돼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어요. 
 물론 방송국에서는 시청률이 높은 방송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는 것들이 수익을 이유로 폐지된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해요.  
 
김서열(전기공학과 1년)
 

신수연 기자  shinsud@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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