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원광학원 신순철(명국) 이사장이 지난달 25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2014학년도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 이사장은 명망 높은 사학자로 32여 년을 대학 교육에 헌신했으며, 우리 민족 질곡의 역사 속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된 일본 식민지와 항일운동에 관한 연구 논문 「일본의 경제적 침탈과 항일운동」, 「소태산의 일본제국주의 인식」 등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조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이사장은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와 국무총리실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 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인식을 바로 세우고 참여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신 이사장은 2011년부터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서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했고, 영호남 4개 대학의 우호 증진을 통한 지역감정 해소책을 제시하며 활동을 해오고 있다.

 양수호 기자 soohoo6588@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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