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출신 임국선 예비역 육군 중장(국어교육과 75학번)이 군사학부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지난해 7월 육군본부 정책연구관을 끝으로 전역한 임국선 석좌교수는 원광대를 졸업하고, 1979년 ROTC 17기 소위로 임관해 공수특전여단과 특전사령부, 육군본부, 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사령부 등에서 복무한 바 있으며 육군대학 전술학 교관, 육군 제7기동군단장, 2군 부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여단장으로 이라크에 파병되기도 했다.
   특히 전역을 앞둔 지난해 여름에는 13일에 걸쳐 서쪽 끝 철책을 시작으로 동쪽 끝인 고성지역까지 휴전선 249Km를 도보로 완주해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또한 제20기계화보병사단장으로 있던 지난 2009년에는 집중 호우로 인한 부대 점검 및 순찰에 나섰다가 급류에 떠내려가던 주민을 직접 물에 뛰어들어 구조해 귀감이 됐다.
   한편 석좌교수 임용은 국·내외적으로 학문적 연구업적이 탁월하거나 학교와 사회발전에 크게 공헌할 수 있는 사회저명인사 및 고위경력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양수호 기자 soohoo6588@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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