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격증 취득, 외국어 공부 등 자신만의 특기를 갖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지만 외모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해 ‘얼짱’, ‘몸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데 이어 올해부터는 ‘동안’의 열풍이 거세다. 지난 3월 15일 잡코리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870명 중  65.9%가 어려보이는 외모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외적으로 보여지는 옷차림이나 얼굴 등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성형수술을 받거나 피부관리를 지속적으로 받는 얼굴관리와 요가, 필라테스 등 몸매관리에 투자하는 것을 아깝지 않게 생각한다.

 더욱이 이런 외모관리가 여성들의 전유물이라는 것은 이미 옛날 이야기가 될 정도로 남성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형수술만 하더라도 지난해에 비해 남성 환자의 수가 20% 가량 증가했을 정도이며 피부, 몸매관리 등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외적인 모습도 중요하지만 우선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4년의 대학생활 동안 취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자격증과 자신의 목표에 필요한 지식들을 배워야 하며, 반면 지성인의 자세를 갖지 않고 외적인 면에만 치중하면 취업이라는 문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 우리 1만8천 원광 학우들이 내·외적으로 모두 성숙한 지성인의 자세를 갖고 4년의 대학생활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준비한다면 청년실업이라는 말은 사라질 것이다. 
박 진 (생물환경과학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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