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출범식 및 05학번 새내기환영대공연이 3월 23일 노천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젊음의 열정, 당당함 그리고 꿈과 함께 호흡하는 원광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단과대학의 장기자랑과 동아리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중앙동아리 야인의 공연을 시작으로 1부 행사에는 중앙운영위원 인사와 웨이브, 인문대학 임경락 군(영중어문학부 2년)의 공연이 진행됐다.
 2부 행사에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8개 단과대학의 새내기 장기자랑과 응원단 피닉스, 엠존, 스텝의 공연이 이어졌다.

 새내기들의 장기자랑은 단합, 호응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았으며 총학생회 회장과 졸업준비위원회 위원장, 총여학생회 회장, 동아리연합회 부회장, 학생복지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새내기 장기자랑에서는 패러디 공연을 펼친 교학대학이 1등을 차지해 상금 20만원을, 2등은 독도는 우리 땅이란 주제의 퍼포먼스를 펼친 미술대학이 상금 15만원을, 이어 운동과 음악의 조화를 이룬사범대학이 3등으로 상금 10만원을 각각 획득했다.

 1등을 차지한 교학대학의 이형섭 군(원불교학과 1년)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말했다.

 새내기환영대공연은 오후 7시 15분에 마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열띤 호응으로 인해 2시간이 연장됐으며 가수 자전거 탄 풍경의 초청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에 대해 김세훈 총학생회장은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고 앞으로도 05학번 새내기들이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내기환영대공연과 병행해 진행된 총학생회 출범식에서는 예산자치제에 대한 시상식과 총학생회 출범 영상물 상영 등이 진행됐다. 예산자치제시상식은 활발한 자치활동을 한 중앙동아리와 단과대학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창업, 문화, 봉사, 취미, 학술, 종교분야를 평가한 결과, 행동연대가 대상을 차지해 부상으로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총학생회에서는 이번 행사에 앞서 총학생회에 대한 건의사항이나 축하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희망의 엽서'를 배포했으며 이날 새내기환영대공연식에서 모은 엽서를 추첨해 총 4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