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중앙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제3회 커리어 포트폴리오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청년여성경력개발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경진대회는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황은희) 주관으로 열렸으며, 학생들의 진로계획을 구체적으로 만들어주고 발표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설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는 총 45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 중 1·2차 서면평가를 통해 선발된 10명의 학생이 본선으로 진출해 3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했다. 심사는 커리어의 명확성과 창의력, 전문성, 전달력을 기준으로 삼았다.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대상의 영예는 이진완 씨(복지·보건학부 4년)에게로 돌아갔다. 이외에 김현진 씨(경영학부)가 최우수상을, 박인아 씨(영어영문학과)와 장준일 씨(경영학부)가 우수상을, 김규성 씨(행정·언론학부)와 김여원 씨(애완동식물학과)가 장려상을 받았다. 참가상은 이경혁 씨(반도체디스플레이학부)와 양보경 씨(국어국문학과), 김경모 씨(경영학부), 김권능 씨(군사학과) 등 총 다섯 명의 품으로 돌아갔다.
  수상한 학생들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한 확실히 커졌다"며 "꿈을 이뤄내기 위해 앞으로 대학생활과 학업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숙 인력개발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경진대회가 학생들이 커리어를 빛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학교에 다니는 만큼 긍지를 갖고 취업 역량을 높여 꽃피는 원광의 동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은희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은 "대회가 거듭될수록 참가자의 질적 수준이 향상된다는 게 보여서 기쁘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단계적, 체계적으로 올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커리어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시작했다. 2015년 6월에 개최된 제1회 대회에 참가한 학생 수는 160명이었으며, 2015년 12월에 개최된 제2회 대회에 참가한 학생 수는 145명이었다. 제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이보다 훨씬 높은 숫자인 453명의 학생이 참가해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의 성장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오는 12월에 커리어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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