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프라임사업 선정에 따라 장학 제도와 학사구조, 학생부종합전형 등 상당 부분 개편, 변경하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우선, 장학제도는 봉황, 둥근빛, 단과대학 성적 우수자 등 신입생 장학금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프라임 장학금이라는 새로운 장학 제도가 신설됐다. 프라임 장학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프라임 1종은 창의공과대학, 농식품융합대학, 역사문화학부 입학생 전원에게 수업료 160만 원, 프라임 2종은 역사문 화학부를 제외한 인문대학 입학생 전원에게 수업료 100만 원, 프라임 3종은 스포츠과학 부, 디자인학부 입학생 전원에게 수업료 6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더불어 농어촌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게는 입학금 57만 6천 50 0원(2016년도 기준)을 지급한다.
   프라임사업 추진에 따라 학사구조도 개편 됐다. 예체능 계열의 7개 학과가 3개 학부로 개편됐다. 특히 화학융합공학과, 탄소융합 공학과, 디지털콘텐츠공학과, 기계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과, 식품 생명공학과, 생물환경화학과, 산림조경학과 가 신설 및 개편됐다. 하지만 모집단위의 수 는 65학과로 개편 전과 동일하다. 여러 과가 개편됐지만 정원이 수평적으로 이동한 것이 기 때문에 올해 수시전형에서 작년 수시모 집 인원과 비슷한 3천 2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요소도 변경됐다. 2016학년도는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210점(30%)과 비교과활동 490점(70%)의 총합으로 4배수를 뽑은 다음, 1단계 700점(70%)과 면접 300점(30%)으로 2단계가 이뤄졌다. 그러나 2017학년도에는 1단계가 학생부교과 210점(30 %)로 동일하나 비교과활동을 서류평가(비교과)로 바꿔 490점(70%)의 총합으로 4배수로 뽑는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참고자료로 활용해 서류평가에 무게를 실었다.
   달라진 건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해에는 일반(한의예과), 지역인재(치의예과, 한의예과), 기회균등 및 농어촌(치의예과, 한의예과)의 최저학력기준이 국어(A), 수학(A, B), 영어 등급의 합이 5, 6 이내였다. 올해에는 국어, 수학(가, 나), 영어, 과학탐구 또는 사회탐구(상위 1과목)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의 합 5, 6 이내로 완화됐다.
   군사학과 선발 비율과 모집인원은 1단계 선발비율이 3.5배수에서 4배수로 늘어났으며, 모집인원도 38명에서 40명으로 2명이 늘어났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는 공간환경ㆍ산업디자인학과에서 귀금속보석공예과와 디자인학부로 확대됐다.
   한편, 우리대학은 2017학년도 신입생 총 3천 732명 중 81.2%인 3천 2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며, 나머지는 정시모집으로 선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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