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열린 기술이전 협약 및 발전기금 전달식

   우리대학과 (주)나디안바이오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소홍섭 교수(의예과) 연구팀이 개발한 항암제 치료기술의 사업화가 그 목적이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2일 김도종 총장과 소홍섭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들은 향후 항암제 치료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시스템 구축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기로 했다.
   (주)나디안바이오는 소홍섭 교수(의예과) 연구팀의 교내 벤처기업으로 기술 사업화를 목표로 설립한 회사이다. 소홍섭 교수 연구팀이 사업화하고 있는 것은 항암 치료기술이다. 이는 현재 특허로 등록돼 있으며, 소유주는 우리대학 산학협력단이었다.
   이 항암 치료기술은 연구에 멈춰있는 상태였으나 소 교수가 (주)나디안바이오를 설립하면서 항암 치료기술을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사용할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나디안바이오로부터 특허사용료로 정액기술료 1억 원과 순매출액 2%를 받기로 했다.
   (주)나디안바이오는 기술 사업화 후 올해 말부터 전임상시험에 들어간다. 그리고 2022년에는 많은 수의 일반인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소홍섭 교수는 "암치료에는 자가, 방사선, 화학(항암제) 등의 방법이 있다. 이중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은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죽게 해 심한 고통이 수반되는데, 우리는 치료과정의 부작용을 현저히 낮추고 항암효과는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 교수는 업무협약식에서 학교발전과 의과대학 강의동 건축기금으로 2천만 원을 기탁했다. 그는 "학교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우리대학 연구자들의 연구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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