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서 우리대학이 진행하고 있는 '1학과 1기업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기획을 연속 게재한다. 1학과 1창업 특성화 프로그램의 단계별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과 추진 현황을, 사업에 참여·선정된 팀들의 진행상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창업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진행 중인 팀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통하여,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편집자 

 

▲ 뷰티디자인학부 'ZU:MAL' 팀의 단체사진

 

 안녕하세요. 우리 'ZU:MAL'은 원광대학교 생활과학대학 뷰티디자인학부의 소속으로 학부 담임교수님인 의과대학 출신 김기영 교수님을 필두로 4명의 제자들(뷰티디자인학부 4학년 2명, 3학년 2명)로 구성된 팀입니다. 개발하고 있는 아이템은 홍삼을 이용한 기초 화장품과 미용 소모품입니다.
 우리 팀은 이미 지난해 우리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1학과 1기업 창업' 프로그램에 도전하여 홍삼 성분이 함유된 클렌저와 토너, 크림팩의 레시피를 만들었고, 미용 소모품의 디자인도  마친 상태입니다. 특히 로고디자인을 완료하여 상표 출헌(2건)을 등록 중에 있습니다.
 팀원별 역할은 팀장인 강래희(4학년)와 김민주(4학년)가 전반적인 관리와 화장품 제조를, 석수경(3학년), 임소정(3학년)은 미용소모품 디자인과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의 아이템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홍삼을 이용한 기초 화장품 개발입니다. 홍삼을 이용한 클렌징크림과 화장수 제품은 현재 일반 시중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이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가능한 한 천연원료를 사용해 화학성분을 최소화하여 제품을 순화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화학성분은 적게 함으로써 효과를 최고로 한 제품이 우리 팀이 개발한 기초 화장품과 미용 소모품입니다. 또한 기존의 타사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디자인하여 실용적으로 만들어 판매할 계획입니다.
 우리 ZU:MAL 팀이 구성된 것은 지난해 여름 방학 때였습니다. 1학과 1기업 창업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뷰티디자인학부 학생들과 김기영 교수님이 의기투합하여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팀을 꾸린지 얼마 안 되어 팀장을 맡았던 학생이 졸업을 하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진정으로 창업에 꿈이 있는 선후배 동료들을 고르고 골라 팀을 다시 꾸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1학과 1기업 창업에 재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팀웍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팀원 간의 친목도모에 많은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화기애애한 유대관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ZU:MAL 팀 구성원들은 학과 공부를 하면서 틈틈이 화장품 제조에 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찾은 자료들을 서로 공유하며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 팀은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디어 회의를 갖고 있으며, 여기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하여 제품 개발에 연계시키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우리 팀은 이미 지난해 진행한 1학과 1기업 창업 활동 덕분에 기초화장품의 레시피와 미용소모품의 디자인을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는 2건의 상표 출헌과 블로그, 포장패키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 ZU:MAL 팀은 창업의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잘 팔리는 화장품보다는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화장품. 그런 화장품 개발이 우리 팀의 모토입니다. 더불어, 제대로 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 로고 제작과 홈페이지 구축, 참신한 홍보, 그리고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팀은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광대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당장은 사드 배치로 인하여 중국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이 위기를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래희(뷰티디자인학부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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