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우리대학 내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다. 정규 교과목 외에 프라임 사업, 링크 사업 등과 관련된 비교과 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단과대학이나 학과 차원에서 계획·진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과정들이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서 활동하는 데 곧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정된 교과 과정만으로는 다할 수 없는 부분을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보충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학생들은 너무 많은 프로그램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혼란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뒤집어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안이하게 공부하거나 생활하였다는 것을, 시도하기도 전에 지레 자신감 부족에서 비롯된 소극적인 자세에 익숙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학창시절은, 시간이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열정적으로 해야 하는 기간이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설정하려면,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 가능성을 실현시키기 위한 역량 배양에 몰두해야 한다. 나를 성공으로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뇌는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설정한 목표를 이루었을 때 생겨난다. 지난 올림픽 펜싱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보여준 기적 같은 승리가 좋은 예일 것이다. 자신이 바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실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게 할 것인데, 그 바탕에는 대학생활을 통해서 갖게 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자신감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형성된 역량 배양, 드러나지 않았던 잠재력의 개발 그리고 무엇에 집중할 수 있는 열정 등이 결합되면 저절로 생길 것이다.

 오늘날의 교육은 한정된 전공 강의실에서만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무한 경쟁시대인 오늘날에는 각 전문 분야의 지식만이 아니라, 거시적인 안목을 키워주는 융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다. 단기간에 갖추어지지 않는다는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는 융복합적인 사고는 우리대학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강좌와 사업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형성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지금 준비하고 갖추어야 할 것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부 지원에 의한 여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개발할 수 있고, 취업이나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으며,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사회에서 과감하게 새로운 시도를 할 자신감도 생겨날 것이다. 우리대학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학생 모두의 관심과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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