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무대행사 전 이숙향 단장이 인사말을 건네는 모습 사진 : 오병현 기자

   프라임인문학진흥사업단이 주관한 '2016 인문 대학술제'가 지난 5일 중국학과를 시작으로 철학과, 영어영문학과,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학과, 사학과, 고고·미술학과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까지 진행됐다.

 이숙향 프라임인문학진흥사업단장(인문대학장)은 모시는 글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일 뿐만 아니라, 축제에 동참하는 분들에게도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프라임 인문학 진흥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다음에 많은 참여 바란다"며, "프라임사업으로 큰 지원금을 받았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정말로 유익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번 인문 대학술회는 소속학과에서 준비한 학술대회를 비롯해 초청강연, 연극, 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선 행사 첫날인 지난 5일, 중국학과가 준비한 '중문의 날' 행사가 패션쇼를 시작으로 각종 단막극과 댄스 그리고 단과대학 동아리 '천안문'의 중국노래와 '만만디'의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지난 7일, 철학과는 '동아시아 공동체의 철학적 기초'라는 주제로 군산대학교 김성환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그리고 특강이 끝난 다음에는 철학 골든벨이 개최됐다.
 영어영문학과에서 의욕적으로 준비한 '영문인의 날'이 지난 8일 60주년 기념관 1층 아트스패이스홀에서 열렸다. 영어 스피치를 시작으로 KB국민은행에 취업한 09학번 정규수 씨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팝송 콘테스트와 마지막으로 뮤지컬 '맘마미아'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행사 중간마다 경품추첨을 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지난 9일, 국어국문학과의 학술제가 개최됐다. 우리말 겨루기, 골든벨, 시화전, 영화<동주> 관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국문과 재학생들의 장기자랑을 끝으로 국어국문학과의 학술제 행사는 마무리됐다.
 특히, 문예창작학과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학술제를 개최했다. 우선 지난 8일, 동아리 '독특한'에서 영상제를 개최했으며, 인문대 앞 주차장에서 각 동아리 난장도 펼쳐졌다. 이어 지난 9일, 동아리 '시공간'의 시 낭송회와 동아리 '팝콘과 동동주'의 영상회도 개최됐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동아리 '글나들이'가 최민석 작가를 초청해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KBS 방송기자 문예원 씨의 특강과 발굴 공모전 시상식에서 소설, 시, 비평, 희곡 부분 및 올해의 문창인을 시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인문학 중장기발전사업팀이 주관한 JB커리어 소은미 선생의 특강이 열렸다.
 지난 11일에는, 사학과와 고고·미술학과가 동시에 학술제를 개최했다. 사학과에서는 동아리 영상시청과 학술발표회와 학술토론회가 열렸으며, 이어서 순천향대 임상훈 교수가 '전통시대 한중관계에 대한 오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다음엔 윤봉길 의사 <홍커우공원 의거>라는 연극이 이어졌다. 또한 고고·미술학과는 건국대 한경순 교수의 '한국 사찰벽화의 보존방안', 안승모 교수의 '농경의 지원', 오승환 교수의 '선사시대 사람들의 食문화'라는 주제의 특강이 펼쳐졌다.
 한편, 인문대 학생회에서는 이번 인문 대학술제 개최에 맞춰 인문대학 하반기 축구대회, 인문대학 학생회배 인문전략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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