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인의 날 행사 진행자들 사진 : 하장수 기자
 제39회 영문인의 날 행사가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지난 8일 개최됐다. 이 행사는 영미 역사·문화 콘텐츠 전문가 양성사업팀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첫 번째 순서로 'English Speech Contest'가 열렸다. 학생들은 <The Evolution of My Dream>, <Different Love Confession Days around World>, <Aimee Mullins: A Woman Who Walked History with No Legs>, <Not a Surprise! It happens to Everyone>, <People Locked in a 5-inch World>라는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특히 발표가 끝날 때마다 그 내용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해 상품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어서, KB국민은행에 취업한 정규수(영어영문학과 09학번) 동문의 특강이 진행됐다. 정규수 씨는 자신의 대학생활과 취업을 위해 한 노력 등을 강연하면서 영어영문학과 학우들을 격려했다. 이어 'Pop Song Contest'에 <PPAP>, <Apple6>, <Lzy Boys> 등 3팀이 참가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 'Mamma Mia'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English Speech Contest'에선 <The Evolution of My Dream>를 발표한 김규태 씨(영어영문학과 2년), 'Pop Song Contest'에서는 <PPAP>팀이 금상을 받았다. 김규태 씨(영어영문학과 2년)는 "금상을 받아 기분이 좋고, 다 같이 고생해주신 교수님과 후배들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후배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PAP>팀 소속인 신장호 씨(영어영문학과 4년)는 "이제 졸업을 하는데 마지막 공연에서 금상을 받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숙향 프라임인문학진흥사업단장(인문대학장)은 "프라임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유익한 기회를 얻게 됐다. 그러니 이번 프라임 인문학 진흥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다음에라도 많은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Mamma Mia'를 준비한 학생들은 지난 19일 익산 이리보육원을 방문해 재공연을 펼쳤다. 영미 역사·문화 콘텐츠 전문가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권 문화와 어문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사업은 크게 ▲영미 역사·문화 답사, ▲영어 스피치 및 프레젠테이션 연구회, 그리고 'Mamma Mia'를 준비한 ▲영어연극 연구회 세 가지로 나뉜다.
 강석근 사업책임교수(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수업시간에만 접할 수 있었던 영미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로 인해 위축돼있던 인문학이 보다 활기를 띌 것이다"며, "영어연극 연구회 학생들이 'Mamma Mia' 공연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소외계층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미 역사·문화 콘텐츠 전문가 양성 사업은 모든 학과 재학생들에게 열려있다. 내년에 새로 시작될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 19일 이리보육원에서 'Mamma Mia' 공연을 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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