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학생지원관에서 2016학년도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생 시상식이 진행됐다. 독서시험, 독서논술, 독서토론 등 각 부문별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참석해 총 1억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독서시험부문 대상은 연초련 씨(한의학과)와 황현택 씨(원불교학과)가 차지해 각각 1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독서논술부문 대상으로는 양주희 씨(고고·미술사학과)와 연초련 씨(한의학과), 허미소 씨(경찰행정학과)가 각각 1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독서토론부문에서는 한의학과의 강성배 씨와 정은호 씨로 구성된 '탕평' 팀과 국어교육과 김준수 씨와 윤재형 씨로 구성된 '이든샘' 팀이 대상을 차지해 팀당 4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시상식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및 일본 왕복 항공권을 추첨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후마니타스장학위원회 위원장 조영철 교수(유럽문화학부)는 "후마니타스 장학사업위원회에서는 인문·사회·자연·예·체능 등 4개 영역에서 학생들이 읽어야 할 책을 선정한다"며 "이번에도 겨울방학 직전에 다음 학기 장학사업 대상 도서를 '봉황 BBS'에 공지할 예정이다. 방학 동안 선정 도서를 잘 읽고 내년에 시행할 이 사업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지난 2011년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글쓰기 능력을 기르고, 기존 장학금과 차별화된 장학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10차례에 거쳐 2천644명에게 총 25억 4천44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학기 지정 도서는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경영자의 역할』,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나의 문화유산답사기』등이었으며, 총 응시생 552명 중 분야별 대상을 비롯해 296명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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