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씩 사람들이 몰리면 어디서든 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매점을 이용할 때든 통학버스를 기다릴 때든 상관없이 말이죠. 그럴 때면 줄의 맨 뒷자리로 가 자기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초등학교 때 배웠습니다. 그런데 몇몇 학우분들은 배우지 못 했던 모양입니다.
 혼란한 틈을 타 슬쩍 줄 중간에 끼어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바쁘다도 줄은 양심입니다. 새치기를 일삼는 사람들로 인해 양심적으로 줄을 지킨 사람들은 허무해집니다.
 친구들이 미리 와있다고 해서 중간에 끼어들면 안 되는 겁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앞으로 쓱 들어온다면 어처구니가 없지 않겠어요?

 학교생활이 빠듯해도 줄을 지키는 원대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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