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장군의 라이벌인 조지 마셜에 대해서 들어보았는가? 마셜은 세계대전 이후 '유럽부흥계획'을 처음 제시한 인물이다. 그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인으로서 세계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 받았다. 마셜을 통해 본받을 수 있는 덕목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인내이다. 당시 장교들의 공급과잉으로 진급이 좀처럼 되지 않았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마셜은 뛰어난 병참 활약으로 전시계급 대령까지 진급했으나, 종전 이후 맥아더가 장군으로 남아있었던 반면 마셜은 대위로 원복하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능력을 갖추며 기회를 기다렸고,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과 함께 육군참모총장(대장)이 되었다.
 둘째, 변치 않는 정직성이다. 루스벨트 대통령이 항공기 1만 대를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하였지만, 루스벨트는 비용에만 관심을 기울일 뿐 제반사안과 관련된 정비와 조종사 양성 등의 문제에 대해 등한시 여겼다. 마셜에게 의견을 묻자, 그는 "대통령 각하 죄송하지만 저는 각하의 계획에 찬성할 수 없습니다"라고 얼음처럼 냉정하게 답변하였다. 마셜의 직언은 루스벨트가 감동하여 그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계기로 따뜻하게 작용하였다.
 마셜은 "위대한 리더는 어떠한 역경에도 이를 기회로 발판 삼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우리 원광대학교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다. 능력을 갖춰도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졌을 때 능력이 없어서 놓치게 된다면 얼마나 아쉬울지 생각해보라. 그렇기에 목표를 설정하고 끊임없이 즐비하며 묵묵하게 기다려야 한다. 무엇이 당신을 흔들어도 뽑히지 않기를 바란다. 누구든 할 수 있다. 다만 하지 않았을 뿐……. 정호빈(군사학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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