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지난달 30일, 중앙대에서 열린 '대학 교육 정책 포럼'에서 '2016년 대학 진로교육 우수 사례' 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번 포럼에 각 대학 진로교육 및 취업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포럼의 주제는 '대학 진로교육 우수사례 확산과 과제'였으며, 우리대학을 포함해 3개 대학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우리대학은 우수사례로 '지역 기업의 이해'를, 성신여대가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을, 동명대가 '정규 창업교육을 통한 특허출원'을 소개했다.
 우리대학이 발표한 '지역 기업의 이해' 주제는 청년들의 지역 기업 선호도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실제로, 우리대학에서는 지역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라북도와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에게 도내 5대 성장 동력(농생명·식품, 탄소·융복합 소재, ICT융합, 자동차·기계, 그린에너지)과 관련한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취업 토크 방식을 활용한 참여유도형 수업을 진행해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학 진로교육 우수사례 선정에 총 144개 프로그램이 우수사례 선정에 참가했으며, 이중 21개 프로그램이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박은숙 인력개발처장(가정교육과 교수)은 "지역과 대학, 학생과 교직원의 합심합력으로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양질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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