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오늘(20일) 오전 10시 30분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거행된다. 올해로 63회째를 맞는 학위수여식에서는 총 3천 245명(2015학년도 후기 포함)이 학위를 받는다. 이중 박사학위 82명, 석사학위 211명, 학사학위는 2천 952명이다.
 김도종 총장을 비롯해 우리대학 관계자들과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졸업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심고, 학사보고, 총장 훈사, 이사장 치사, 총동문회장 축사 순서로 진행된다.
 김도종 총장은 미리 배포된 학위수여식 훈사에서 "여러분이 받는 학위는 그간 치열한 노력 끝에 얻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다. 단순히 학업을 마쳤다는 증명이 아니라 학문에 대한 여러분의 열정과 배움을 사회에 실천하겠다는 각오다. 이제 더 큰 무대로 올라가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시켜보라고"고 강조했다. 또한 "타인이 만든 질서에 나를 맞춰가기보단 여러분이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졸업자들에게 건네는 당부의 말로 기존의 틀 깨기, 도덕적 줏대 세우기, 공동체의 발전에 책임감 갖기, 끊임없는 자기개발하기 등을 주문했다.
 신명국 이사장도 학위수여식 치사에서 "여러분은 사회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내일이면 원광대학교는 여러분의 모교가 된다. 남은 구성원들은 여러분의 모교를 더욱 강하고 훌륭하게 키워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원광대학이 여러분의 자랑이 되고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평생학습의 시대에 들어서 있다. 늘 새로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이곳에서 배움을 중단하지 말고 새로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끊임없는 도전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위수여에 이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총장상, 이사장상, 학장상 등이 수여된다. 이는 학업이 우수한 자와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총장상 7명, 이사장상 1명, 학장상 30명, 동문회장상 6명, 농촌진흥청장상 1명, 국시원장상 1명 등 총 46명의 공로 학생들이 상을 받았으며 학업최우수상인 총장상은 이진완 씨(복지보건학부)가, 공로상인 이사장상은 이승수 씨(복지보건학부)가 각각 수상했다.
 학업최우수상을 받은 이진완 씨(복지보건학부)는 "오늘을 계기로 더 열심히 정진하고 인류사회에 헌신하는 인재가 될 것을 다짐하겠다. 이렇게 큰 상을 수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참석자 전원이 총장(대학원장, 학장)과 사진을 찍는 자리가 마련되어 졸업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학위수여식부터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또한 졸업식을 주관한 대학 관련 부서에서는 학위수여 사진을 원광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졸업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단과대학 학부(과)별 학위수여식은 전체 학위수여식이 종료된 11시 30분부터 대학별, 학부(과)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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