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및 학사 행정 관리 미흡으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양영역이 자유선택으로 바뀌고, 수강신청 기간도 일주일 전에 급변경되는 등 아쉬운 행정 처리가 계속됐다. 뒤늦게 10일(금)에 수강신청 관련 공지가 올라왔지만, 일 처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수강신청에 실패한 재학생에 따르면 "수강신청 기간이 갑자기 변경돼서 기존에 잡았던 해외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다른 재학생은 "늦어진다면, 늦어진다는 공지를 좀 더 미리 올렸으면 좋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존의 수강신청 일정이 일주일이나 미뤄지면서, 일부 교내 프로그램 운영이 영향을 받기도 했다.
 이는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문제다. 2015학년도에도 유사한 일이 있었다. 15년도 수강신청 시기에는 중국 특성화 영역이 공지 없이 사라져 학생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학사지원과 관계자는 "그전에 수강신청 관련 공지를 하려고 했지만, 학과에서 교육과정이 올라오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말에 올릴 공지였는데, 각 부서의 일이 밀려서 결국 10일(금)에 공지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강신청은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학사일정 중 하나다. 대학 관련부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일 처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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