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학생회관을 비롯해 새세대광장에서 중앙동아리 신입회원 모집이 진행됐다. 이번 동아리 가두모집은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가 주관한 행사로 매년 1학기 동연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이다. 각 동아리들이 신입회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총 30여 개의 동아리들이 참여했다. 각 동아리들은 자신이 속한 동아리의 우수성에 대해 각종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맨투맨 형식으로 신입부원 모집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밴드와 통기타를 연주하는 등 동아리 회원들이 이목을 끌었다. 또 한편에서는 자신들이 속한 동아리가 각종 대회에 출전해 거둔 트로피나 상장을 전시해 놓고 동아리를 홍보하기도 했다. 
 동아리 홍보기간이었던 지난주 초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회원들의 열정은 식지 않아 보였다. 
 총동연에서 부대행사로 진행한 '추억의 뽑기'라는 코너에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다. 추억의 뽑기에 참여한 학생이 각 동아리를 돌면서 뽑기권을 획득한 후 경품을 받아가는 행사였다.  
 김채규 총연 회장(스포츠과학부)은 "중앙동아리 신입회원 모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며 "소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추억의 뽑기행사를 대학로 가계들과 연계하는 등 풍성한 행사를 위해 동연 간부들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사 첫날인 월요일은 눈까지 내리고 이후에 가두모집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계속 바람이 불고 추워서 동아리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동연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벚꽃문화재'와 '성년의 날' 행사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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