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 강의를 위해 서적을 구매하는 학생들이 서점에 줄을 섰다. 보통 서적을 구매할 때 필요한 비용은 평균 10만~20만 원을 넘나든다. 서적을 전부 구매하면 강의를 듣기도 전에 벌써 진이 다 빠진다.
 이때 다른 방법으로 서적을 얻을 수도 있는데, 바로 서적을 복사해서 하나로 묶는 제본이다.
 서적을 구매하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가격이 더 저렴하기에 제본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본래 제본은 불법으로, 저작권 문제로 처벌받을 수도 있는 범죄다. 만일 적발된다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학생들과 복사실은 이 사실을 알지만 당장 눈앞의 가격과 생계로 인해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다.

 학기마다 강의 서적을 늘 구매하는 것은 대학생 신분으로 부담이 가는 건 사실이다. 이에 총학생회는 '교재 백화점'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웹정보서비스에 로그인 후 총학생회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된다. 이외에도 웹정보서비스 '만물 장터'에서 찾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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