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되는 순간부터는 여러분은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절대로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안 된다. 10대와 다르게 20대에는 각자 원하는 공부를 하고 직업을 갖기 위해 널리 퍼지기 때문에 누군가는 다가오겠지라는 생각을 금해야 한다." 얼마 전 페이스북에 올라 온 글이다. 인연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은 더 많고 다양한 인연을 원하며 그 인연 안에서 사랑을 나누고 우정을 공유한다. 그만큼 인연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기에 인연을 만드는 것도 능력이다. 첫 대면에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그렇다고 자신의 말과 의견만 밀어붙이지 않고 타인의 생각과 의견도 잘 이해해주고 잘 수렴해주는 사람이야말로 인연을 만들기에 아주 좋은 능력이라 생각한다. 
 몇몇 사람들은 그런 능력이 부족하여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특히 대학에 갓 들어온 신입생들은 이전의 학교에서와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혼란을 느끼며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를 종종 봐오곤 했다. 왜 나에게는 좋은 인연이 다가오지 않을까? 라며 좌절감도 느낀다. 하지만 인연은 스스로 찾아오지 않는다. 본인이 먼저 움직이고 다가가야 인연 역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법이다.
 혼자 살아가는 것이 나쁘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혼자 지내는 것에 외로움을 느끼거나 고통을 받는 이들에게 있어서 조언을 해주는 것이다. 수업 조별활동이나 동아리, 학교 밖에서의 대외활동 등 조직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다가오게 되어있고, 이는 본인의 성격, 삶의 가치관 역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생각했으면 한다.

 강동현(행정언론학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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