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김도종) 대학중점연구소 개소식이 지난 15일 숭산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9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된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인문 및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학술연구와 인력양성에 힘을 써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개소식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들과 김도종 총장, 김상호 상임이사, 대학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박덕연 대학교당 교무의 설명기도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박맹수 원불교사상연구원 부원장은 "대학중점연구소 개소식은 우리대학의 큰 경사다. 앞으로 세계적으로 비약할 원불교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 남다르다"고 이번 개소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축사에서 김도종 총장도 "사업 선정 과정에서 다른 대학들의 이의 제기에 의해 재심을 받는 등 어려운 과정이 있었기에 감회가 더욱 새롭다. 앞으로 우리 연구소는 민족과 세계를 위한 종교적 공공성 확립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업적을 쌓을 연구소에 대한 기대와 소감의 말을 전했다.
 2016년 인문학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원불교사상연구원은 '근대문명 수용과정에서 나타난 한국종교의 공공성 재구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인경 수습기자 jik9353@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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