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교재, 화장품 등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불법 상행위를 벌이고 있는 이들은 교정 곳곳에서 수시로 학생들에게 상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상품에 대한 구매의사나 지식이 없는 신입생을 주요 타깃으로 해 구입을 권유하거나, 기만적인 상술, 허위, 과장된 설명, 강압적인 권유를 하고 있어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무료체험'이라고 학생들을 현혹시켜 신청서를 작성하게 한 후, 체험기간이 끝나자 구매의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금 납부를 독촉한다거나, 마치 파격적인 조건인 것처럼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법이 다양하여 학우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익명을 요청한 1학년 학생 민 씨는 "얼마 전, 수업이 끝난 후 어떤 사람이 영어 강의를 들으라며 강의 장점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하면서 신청서 작성을 요구했다. 하지만 옆에서 친구가 이상하다며 말려서 신청서를 작성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의 경우 매년 3~4월 경 다단계 및 불법판매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봉황 BBS에 주의사항을 공지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경우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익산지부 소비자 상담센터 (063-853-1941)이나 국번없이 1372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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