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진행된 한국어교육원 봄학기 입학식 현장
 지난 24일 2017학년도 한국어교육원 봄학기 입학식이 우리대학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도종 총장과 정수진 국제교류처장, 한국어교육원 강사, 신동지구대장 등을 비롯해 베트남,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라오스, 인도 등 동아시아 각지에서 온 신입생 530여 명과 외국인 재학생 5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설명기도, 한국어교육 원장 환영사, 총장 축사 등으로 이어졌으며, 2부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익산경찰서의 협조로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 소개 및 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회가 관심을 끌었다.
 베트남에서 유학을 온 웬티소안 씨(영어영문학과 2년)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고향 생각에 많이 외롭기도 했지만, 오늘 이렇게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입학하게 돼서 좋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박성란 교수(한국어교육원)는 "이번 입학식에는 대부분의 외국인 학생들이 원룸에 거주하는 것을 고려해 원룸 주인들도 초청해서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우려고 최대한 노력했다"며, "입학식이 단순한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도종 총장은 축사에서 "아시아를 이끌어 나갈 우리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 학생들은 앞으로 최소 6개월부터 길게는 1년 동안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우리대학은 중국 및 몽골지역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통해 지난 겨울학기 한국어교육원에 입학한 500여 명과 봄학기 신입생 등 1천여 명이 어학연수 과정을 밟고 있다.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