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익산학연구소 및 인문학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익산학 특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우선 지난 22일 '익산 근현대의 풍경 1 ―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익산의 철도'를 주제로 한 박태건 교수(의사소통교육센터)의 특강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인문학연구소에서 '익산지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이용욱 교수(전주대학교 한국어문학과)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 교수의 익산학 특강에 앞서 강연호 인문학연구소 소장(문예창작학과 교수)은 "앞으로 6주에 걸쳐 '고도 익산 인문학 Ⅱ ― 익산학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여러 선생님의 특강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4월 8일에는 부여 탐방도 계획 중"이라며, "오늘 자리에 참여한 분들에게 탐방에 참여할 최우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광받고 있는 문화콘텐츠 분야로 어떤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용욱 교수는 "익산과 문화콘텐츠 주제로 특강을 하게 돼 감사하다. 전라북도라는 그림 아래 전주, 익산, 군산이 연합할 때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학이 잘 돼야 지역과 문화콘텐츠가 발전하기 때문에 지역학이 중요하다. 따라서 익산학이라는 지역학이 진행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인문학연구소에서 진행한 '익산지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의 가능성' 특강에 참여한 이예지 씨(문예창작학과 2년)는 "익산학이 이렇게 중요한 사업인지 몰랐다"며 "익산학과 관련된 특강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흥미로운 주제를 골라 들을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익산학연구소는 오는 3월 30일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4·3' (연사 김동윤), 4월 12일 '제주 자연생태 환경과 제주학' (연사 김범훈), 4월 26일 '철도의 창을 통해 본 세계 그리고 익산' (연사 김흥수), 5월 24일 '지역자치도와 지역학' (연사 조상범), 6월 7일 '문학과 익산학 발전방향에 관하여' (연사 정도상) 등 6회에 걸친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인문학연구소도 3월 30일 '지역학으로서 익산학의 가능성' (연사 조법종), 4월 6일 '가람문학과 익산' (연사 이택회), 4월 13일 '문화산업과 익산학 스토리텔링' (연사 김미경), 4월 20일 '익산의 미래와 발전 전략' (연사 이병학), 4월 27일 '시민 활동과 익산' (연사 이진홍) 등 4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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