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4대 총동아리연합회장 이채규 씨(좌)와 부회장 남해은 씨(우)
 동아리를 총괄하는 회장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신뢰를 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위해 저희는 모든 분들에게 확신을 드리려고 하고 있고, 소외되는 생각이나 의견이 없도록 쌍방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순간적인 대처 능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저를 뽑아 주신 모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노력하면서 학생들에게 자랑스러운 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당선 전에 여러 가지 공약을 내세웠는데, 이제는 제가 했던 말에 무게를 가지고 지켜 나가는 것이 숙제인 것 같습니다. 계획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이 많은데,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저뿐만 아니라 총동아리연합회 모든 임원진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총동아리연합회는 주로 무슨 일을 하나요?
 우리대학 학생들의 제약 없는 취미 생활을 위해 동아리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동아리 재등록과 관련하여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분들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해서 편의를 많이 봐 드리고 있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하여 대학로 상가와 연계해 할인 쿠폰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 동아리 학생들의 문화 생활을 위해 영화관 대여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동아리 설립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회칙상으로는 5개 다른 단과대학 학생 20명 이상이 모여야 첫 번째 조건이 충족됩니다. 그리고 대학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 외의 기타 서류와 동아리의 특성이 기존의 동아리들과 겹치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봉사 동아리의 경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그들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는 동아리들은 우리대학에도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후원하는 단체가 다른 등 고유한 성격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교 분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준 충족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저희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아리를 관리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나요?
 상대적으로 총동아리연합회 회원 수보다 많은 동아리를 상대하기 때문에 일일이 챙겨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학기 초이기 때문에 동아리마다 특색을 점검하여 특유의 성격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분과별 행사를 진행하며 동아리들이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변해 갈 총동아리연합회의 모습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대학 생활에서 공부나 취업도 중요하지만 사람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취미 활동들이 있을 텐데, 중앙 동아리에 오시면 단과대학의 과 동아리보다 더 많은 취미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 선배들이나 동기들 말고도 다른 단과대학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드리고 있으니 많이 참여해 주시고 구경하시면서 각자의 취미를 하나씩 만들어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하영 수습기자 hamadoung13@wku.ac.kr
정인경 수습기자 jik9353@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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