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야구부 신임감독에 손동일 코치가 선임됐다. 지난 2월 김준환 전 감독이 정년퇴임 함에 따라 신임감독으로 손동일 코치가 선임된 것이다.
 1994년 우리대학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야구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했던 신임 손동일 감독은 북경아시안게임(1990년) 은메달,  I.B.A 국제야구대회(1991년) 베스트 나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롯데자이언츠와 SK와이번스에서 외야수로 프로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6년 6월 우리대학 야구부 코치로 부임한 후, 최근까지 전국대회 우승 2회, 준우승 4회, 3위 12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손 감독은 "모교 출신 감독으로 너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며, "대학과 선수, 코치, 학부모님들과 소통하면서 야구로 원광구성원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대학 야구부를 항상 전국 4강 팀으로 인정받는 강팀으로 이끌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 야구부는 1979년에 창단됐으며, 2005년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 2006년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2006년과 2008년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2010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 우승, 2013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 우승 등 대학야구의 강자로 자리하고 있으며, 다수의 선수가 프로야구단에 지명돼 활약하고 있다.

  조현범 수습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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