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가 지난달 27일 우리대학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외국인 유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어교육원 신입생 환영회 부대 행사로 진행된 이번 범죄예방교육은 베트남,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4가지 언어로 동시통역을 하면서 진행돼 시선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국어가 낯설고 서툰 외국인 유학생의 만족도와 이해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범죄예방을 위해서 대한민국 경찰 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경범죄', '교통법규 위반사례', '피해신고 절차' 순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김성중 익산경찰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교육의 목적이다"고 밝혔다.
 범죄예방교육을 받은 중국 유학생 백흔적 씨(식품영양학과 3년)는 "한국어가 서툰 유학생들이 자국의 언어로 교육을 해줘서 알아듣기 쉬워 좋았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김하영 수습기자 hamadoung13@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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