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수길 보도블록의 모습 사진 : 김하영 수습기자
대학로에서 공과대학으로 내려오는 가로수길 보도블록이 학생들의 통행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공과대학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의 이동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도블록이 고르게 정비돼 있지 않아, 학생들이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지거나 비가 오는 날에 보도블록 사이로 빗물이 들어가 잘못 밟게 되면 옷에 흙탕물이 튀어 옷이 젖는 경우가 많다.
 김유환 씨(도시공학과 2년)는 "비가 오는 날이면 날씨도 우중충하고 마음도 우중충한데, 보도블록을 밟아 옷에 흙탕물이 튀게 되면 기분이 좋지 않다"며, "하루빨리 재정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아현 씨(영어영문학과 2년)도 "며칠 전, 수업을 가기 위해 가로수길을 내려가다가 앞서 가던 학생이 보도블록에 걸려 넘어질 뻔해 아찔했던 경험이 있었다. 또한, 작년에도 보도블록이 정비가 돼 있지 않았는데, 올해에도 정비가 돼 있지 않은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시설지원과 과장은 "학생들의 신고 접수가 없어 공과대학 가로수길 보도블록 정비가 필요한지 몰랐다"며,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확인한 후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로 공사에 착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시설물을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이 있다면 즉시 신고해 주길 바라고 학생들의 불편한 점을 바로 개선하는 시설지원과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학교시설물을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이 있다면 학생과에 전화해 불편한 사항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학생과에서 해당 부서에 불편한 사항들을 전달해 주고, 해당 부서에서 현장을 방문한 후 해결방안을 찾아 학생들이 편리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하영 수습기자hamadoung13@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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