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열린 인문학 북카페 개소식 축사에 나선 이숙향 인문대학 학장 사진 : 강동현 수습기자

  대학교당에서 주관한 '대각개교절 및 5월 가정의 달 행사'가 지난 13일 학생회관과 중앙도서관 앞, 한의과대학 앞에 설치된 부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각빵 나눔', '감사의 손편지 쓰기' 등으로 이뤄졌다.

 우선, 대각빵 나눔 행사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세대광장과 중앙도서관, 한의대에서 진행됐다. 대각빵 행사 이전에는 대각국수를 나누는 기념행사도 있었다. 하지만 조리가 필요한 국수에 많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느꼈다. 대학교당은 이들을 위해 재작년부터 나눔 행사를 대각빵으로 바꿔 진행하고 있다.
 '감사의 손편지 쓰기' 행사는 가족이나 은사 또는 제자들에게 격려, 감사, 존경의 손편지를 쓰도록 함으로써 대각개교절의 기쁨을 나누고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교내 중앙도서관과 학생회관, 한의과대학 인근에 설치된 우체통 앞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편지지와 봉투를 나눠줬다. 오는 20일까지 학교 내 곳곳에 설치된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사랑이 담긴 선물과 함께 해당 주소지로 발송된다. 
 손편지 메들리는 CK-Ⅰ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이다. 이건우 씨(국어국문학과 2년)는 "요즘 문자 메시지나 메시지 어플을 사용하는 탓에 손편지를 거의 쓰지 않는다. 손편지 메들리 행사를 통해서 오랜만에 편지를 쓰게 돼 새롭다"며 "엄마께서 정성이 가득담긴 편지를 받으시고 기뻐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덕연 주임교무는 "많은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해줘서 정말 기쁘며, 행사를 통해 원광대 교훈인 지덕겸수 도의실천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 매년 진행되는 큰 행사인 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흥겨운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우리대학 치과대학병원에서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진료 이벤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진료 이벤트는 임플란트 및 치아교정 특별할인 이벤트와 소아용 마우스 가드 및 코골이 장치 특별할인 이벤트, 무료틀니 이벤트, 미소 개선 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문승리 기자 anstmdfl9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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