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연구소 '인문 르네상스 다다익산(多多益山) - 역사고도 인문도시 익산' 연구단이 익산시민과 우리대학 학생 70여명과 함께 익산·부여 백제문화유산 관련지역 인문탐방을 지난 8일 실시했다. 

 이번에 탐방한 부여와 익산은 공주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역으로 등재된 도시들로서 백제역사문화유적의 고고학적 가치와 백제 왕국의 고유한 예술미가 집약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문학연구소의 '익산고도 인문탐방2' 행사는 고조선과 삼국시대사의 전문가인 조법종 교수(우석대 역사교육과)가 문화해설사로 함께했다. 부여 관북리 유적과 백제 왕궁터, 정림사지, 국립부여박물관은 익산의 백제문화유적과도 상당 부분 연계돼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크게 고취시켰다.
 강연호 인문학연구소장(문예창작학과 교수)는 "익산시민과 대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익산고도 인문탐방'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며 "참가자들이 내년 4월에 집중적으로 탐방할 예정인 익산 백제문화유산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문탐방에 참여한 이예지 씨(문예창작학과 2년)는 "봄나들이 하는 마음으로 탐방에 참여했는데, 많은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백제 시대의 건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오병현 기자 qudgus0902@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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