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1회 총장배 드론 창업 경진대회가 대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원광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드론 창업의 육성 발판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드론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김도종 총장을 비롯해 이지영 익산시 부시장, 안남우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고재욱 전라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산업 분야를 선점할 드론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김도종 총장은 "원광대학은 드론 산업 분야 창업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빠르게 발전하는 드론 산업의 현주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 행사인 드론을 이용하여 촬영한 대학전경을 현장 중계하는 이벤트가 끝나고 '인스파이어 드론', '농업용 드론'을 소개함으로써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 드론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드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드론 조종 시 발생할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드론 안전교육 존'과 더불어 'FPV 드론 존', '시뮬레이션 존' 등을 운영하며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대회를 방문한 사람들도 드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했다.
 이번 대회는 드론전문가들의 사전평가로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참가해 IR발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원광대학교 총장상',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청장상', '전라북도 도지사상' 등 8개 부문으로 전문심사위원들이 창업자의 역량 및 의지, 창업아이템의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했다.
 총장상을 받은 채수빈 씨(전자공학과 4년)는 "작년부터 링크사업단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내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오늘 수상한 아이템도 동아리 활동을 하며 생각해 낸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여러 기관에서 이러한 창업 경진 대회를 많이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경 수습기자 jik9353@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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