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정책대학 옥상에서 바라본 수덕호 전경              사진 : 강민주 수습기자
 개교 71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오늘 오후 2시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거행된다.
 우리대학 71주년 기록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개교기념식에는 신명국 이사장과 김도종 총장을 비롯해 자매대학 총장, 대외 귀빈, 보직자, 교수, 직원, 학생 등 1천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개교기념식 자리를 빛낸다.
 오는 15일 개교기념일에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직원들에 대한 30년·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교육업적상을 비롯해 강의 우수상, 학술 공로상 및 학생표창 시상이 진행된다. 또한, 고락환 스마트미디어테크 대표, 양대현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 직원, 김성중 익산경찰서 서장, 홍수기 KEB하나은행 익산지점 지점장 외 외부인사 7명에게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공로패가 전달된다.
 김도종 총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70년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개교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인 첫해"라고 운을 땠다. 이어 "우리는 기술과 사회구조 그리고 의식의 변화가 동시에 소용돌이치는 대학4.0 시대의 한복판에 서 있다. 대학4.0 시대의 사고와 전략으로 원광대학의 비상을 위해 합심합력하자. 또한, 학과 특성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학과지속가능 6대 전략'을 적극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덧붙여, "정부가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1주기 때보다 더 큰 폭의 정원감축이 예상된다"며, "생존을 위해 우리 모두가 이번 평가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전 구성원이 '할 수 있다'는 상상력을 발동해 합심합력한다면 이번에도 이겨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명국 원광학원 이사장의 치사가 진행됐다. 신 이사장은 "원광대학교를 설립하고 크고 작은 고난의 시기를 헌신과 봉사로 슬기롭게 극복해 주신 선진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이제 원광대학교가 더 큰 꿈과 희망으로 개교 100년대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개교 71주년 기념 학생 표창의 영예는 이중근 씨(일어교육과), 이회진 씨(토목환경공학과), 김여원 씨(생명환경학부), 강성훈 씨(체육교육과) 등에게 돌아갔다.
 30년 연공상에는 이정헌 교수(의학과), 최봉규 교수(의예과), 원유상 교수(유럽문화학부) 외 10명이, 20년 연공상에는 정영길 교수(문예창작학과), 임재심 교수(음악과), 한내창 교수(원불교학과) 외 15명이 수상했다.
 학술대상은 양승돈 교수(음학과), 진은정 부교수(생명과학부), 학술공로상은 정연부 부교수(법학전문대학원), 이충훈 교수(반도체디스플레이학부) 외 2명, 특별학술상은 이영은 교수(식품영양학과) 외 2명에게로 돌아갔다.
 교육업적상 및 강의우수상에는 이형효 교수(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김동문 교수(스포츠과학부) 외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원공로상에는 소순후 교수(경영학부), 박은숙 교수(가정교육과) 외 6명, 특별공로상에는 문개성 교수(스포츠과학부), 강찬수 교수(중국학과), 김무철 교수(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김성현 교수(탄소융합공학과) 외 37명이 선정됐다.
 감사패에는 김광재 교수(미술과), 정진환 교수(미술과)가 뽑혔다.
 한편, 1946년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시작된 우리대학은 1951년 9월 초급대학으로 설립 인가돼 1953년 4년제 정규대학, 1971년 12월에 종합대학교로 승격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우리대학은 김도종 총장을 중심으로   '1학과 1기업 창업', '전교생 창업학교 이수' 등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위기 극복에 원광 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있다.
 
  오병현 기자 qudgus0902@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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