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7 익산 GRAND 취업박람회'에 총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젠 스펙 타파 일자리 창출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2017 익산 GRAND 취업박람회는 전북지역 산·학·관 취업 관련 유관기관과 연계해 개최됐다. 특히, 청년과 취업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행사는 크게 현장채용관(전북소재 대기업 및 우수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및 부대행사관(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관, 전직 준비도 검사관, 여성 일자리 컨설팅관, 이미지 메이킹, 창업컨설팅관), 고용센터(구직활동 확인관, 직업선호도 검사관, 취업성공패키지 홍보관)로 구성됐으며, 총 41개 기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날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고교생,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실제로,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는 중년 여성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관',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 등의 부스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현장 면접자가 389명, 현장 체험자는 41명, 컨설팅관 이용자가 1천 293명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사회가 일자리로 인해 고민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가 청년 일자리"라며, "가장 궁극적인 것은 청년이 만족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구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취업박람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우리대학 박지은 씨(디자인학부 졸업)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 적성검사와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취업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참여했다는 정의정 씨(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3년)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요령에 대해 상담을 받고 나니 보충해야 할 점을 배운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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