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종 총장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도종 총장은 지난 11일 중국 산동성 제남시 산동영재학을 방문해 원광유학반 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대학의 삼합신사, 창업 프로그램, 의료관광 등 중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교류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김도종 총장은 산동영재학원 이사장과 부총장이 동석한 자리에서 산동영재학원에 원광대 제남캠퍼스 설립을 제안해 산동영재학원 당국의 승인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향후 양교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종 총장은 "우리대학 학생들이 중국과 한국을 넘어 세계를 짊어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우리대학은 그 가능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대학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산동영재학원 외사처장 일행의 우리대학 방문을 계기로 양교는 산동영재학원 내에 원광대 및 원광보건대 유학을 위한 원광유학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산동영재학원이 파견한 약 50여 명의 학생들이 우리대학 학부 및 한국어교육원에서 유학하고 있다.
 산동영재학원은 1998년 전문대학으로 개교해 2008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됐으며, 합작기업들과 공동투자로 운영하는 교외 실습센터 79개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창업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중국 연구기관인 중국교우망에 따르면 산동영재학원은 최근 5년 동안 중국 사립대학교 평가에서 연속 3위를 유지한데 이어 올해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정인경 수습기자 jik9353@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