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한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주제는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다'이다. 이 사업은 인문학과 지역 문화, 책과 길, 저자와 독자가 만나는 등 도서관과 지역주민의 만남을 주선하고, 지역주민에게 인문학을 제공해 인문학적 삶과 문화 체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중앙도서관은 다음 달 14일부터 '다 같이 돌자 동네 인문학'을 주제로 '우리 동네 미륵사지의 숨어있는 과학 이야기', '우리 동네 숨은 근대문화유산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나만의 익산 인문학 영상 제작하기' 프로그램까지 총 11회의 강연 및 탐방과 체험을 운영한다.
 김정현 중앙도서관장(철학과 교수)은 "335개의 기관에서 신청해 대학교는 총 11곳이 선정됐다"며, "우리대학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서 기쁘며 앞으로도 신청할 계획이다. 우리 중앙도서관이 수동적으로 공부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학생과 지역 시민들이 함께 학문적 얘기도 나누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리 기자 anstmdfl9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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