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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 리포트] 2017년 1학기 원광, 새내기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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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2  2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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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구남옥(좌), 임현지(우) 커플

 

도시공학부 1년 임현지(캠퍼스 커플)

커플이라서 행복해요, 사랑이 꽃피는 신입생
 두 분이 만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대학교에 들어오니 환경도 낯설고, 학과 사람들도 다 처음 만나는 사이라 많이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학교가 끝나면 남자친구와 같이 놀고, 술도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볼링을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도 볼링을 좋아해서 같이 볼링도 치러 가 점점 친해지게 됐습니다.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호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또, 남자친구가 담배를 피울 때, 제가 조용히 "담배 냄새 나"라고 말한 것을 듣고 바로 담배를 끊었습니다. 제 말 한마디에 금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랐고, 멋져 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일이 남자친구와 사귀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고향 집도 가까워서 휴일이면 같이 집에 가고, 학교에 올 때 같이 만나서 왔기 때문에 좀 더 호감을 가지게 됐고,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서로에 대한 호감이 점차 쌓여가던 어느 날, 남자친구의 수줍은 고백에 지금까지 예쁘게 사귀고 있습니다.
 CC(Campus Couple)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우선, 방학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수업 시간, 쉬는 시간, 공강 시간에도 데이트를 할 수 있고, 같은 학과라서 수업도 같이 듣고 과제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둘 다 기숙사생이기 때문에 외박을 신청해 심야영화도 보러 가고 볼링도 치러갑니다.
 제가 생각한 단점으로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다가 대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생각도 다르고 의견도 다릅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의견 차이가 일어났을 때, 기분이 상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데 같은 수업을 듣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힘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오해를 풀어나간다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학기를 마치면서 CC이기 때문에 겪은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입시의 늪에서 벗어나 대학교에 입학하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과팅'이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사귀기 전에 미리 잡아놓은 과팅이 있었는데, 과팅에 나가기 직전에 남자친구와 사귀게 돼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고맙게도 남자친구가 과팅에 나가는 것을 이해해줬고, 제가 해보고 싶었던 것이기 때문에 나가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웃지 못할 상황이었지만 지금 그때 상황을 떠올려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집니다.
 CC를 고민하고 있는 예비 CC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대학에 들어와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CC라고 합니다. 만약 헤어지게 된다면, 학교에서 마주칠 때마다 불편하기 때문이죠. 제가 남자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다고 주변 친구들에게 알렸을 때, 모두들 저를 말렸습니다. "나중을 생각해야지", "헤어지면 어떻게 할래" 등등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지만, 저는 '나중에 일어날 일들을 벌써 생각하지 말자'고 결심해 남자친구와 사귀게 됐습니다. 물론 저도 고민을 많이 해봤고, 쉽게 결정한 일은 아니었지만, 사귀고 난 후 지금이 더 행복한 거 같습니다. CC를 고민하고 있는 예비 CC분들 망설이지 말고 고백하세요!
 김하영 수습기자hamadoung@wku.ac.kr
 
 
   
 
행정언론학부 1년 조수민(원대방송국 소속)
원대방송국에서 중요한 자산 얻어가세요!
 방송국에서 수습국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방송국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뭔가요?
 고등학생 때 대학생 언니한테 과외를 받은 적이 있어요. 그 언니는 재학 중인 학교 방송국 국원이었는데, 쉬는 시간마다 방송국에서 겪은 일을 이야기해줬어요. 그래서 방송국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 후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일 중의 하나가 방송국에 들어가서 일하는 거였어요.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입학식이 끝나자마자 원대방송국에 지원서를 내게 됐죠.
 방송국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제가 맡은 일은 원대 뉴스 촬영입니다. 아직 수습국원이라서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가끔 제가 찍은 장면이 뉴스에 나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뿌듯해요. 특히 자막에 '조수민'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면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1학기 동안 방송국에 있으면서 보람찼던 일은 무엇인가요?
 전주국제영화제에 취재를 가게 됐는데 감독님을 인터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거예요. 그런데 제 직속 선배님께서 "감독 인터뷰 수민이가 한 번 따 보자", 이러시는 겁니다! 정말 당황했지만 요조 감독님께 가서 인터뷰를 요청했어요. 그때 흔쾌히 응답해 주셔서 얼마나 보람찼는지 몰라요. 이후로는 인터뷰를 하는 데 자신감이 생겨서 모든 사람을 인터뷰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웃음)
 2학기 때는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요?
 1학기 때 학과 생활, 방송사 일 모두 열심히 해야 하니까 바쁘게 지냈었어요. 수업 듣고 와서 취재 나가고, 과제를 하다 보면 어느샌가 밤이 되어 있었어요. 그렇게 지내다 보니 한 학기가 끝나가더라고요. 아마 2학기 때에도 바쁘게 지내다 보면 한 학기가 금방 지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방송국에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방송국에 관심이 있지만, 용기가 없는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음…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일단 부딪혀 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원대방송국에서는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기술과 능력을 배울 수 있거든요. 또한 저희 방송국 학생들끼리 사이가 돈독해요. 가족 같은 사이랍니다. 흔히 사람이 중요한 자산이라고 하는데, 방송국에 들어오면 그 자산을 얻어 가실 수 있을 거예요.
   정은지 기자 dytjq0118@wku.ac.kr
 
 
   
▲ 촬영중인 조수민씨
  
 
 
   
 
경영학부 1년 정현우(총학 문화체육국 활동)
학생들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노력할 
 총학생회에 들어간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했을 때 총학생회장과 부회장이 단상으로 나와 큰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하던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총학생회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과 함께 총학생회에 대해 알아보니 총학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 열렸던 대동제나 봉황배 축구 리그전 그리고 벚꽃축제 때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일 등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 끌렸습니다.
 사실 각 단과대학별로 학생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총학에는 여러 학과 학생들이 모여있으므로 넓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더 넓은 복지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더 마음에 들어서 총학생회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입생은 주로 무슨 일을 담당하나요?
 총학생회는 신입생만 하는 일이 따로 나눠져 있진 않습니다. 신입생이든 임원이든 행사나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파트별로 일을 나눠 각자 맡은 일을 수행합니다. 저는 문화체육국 소속인데 이번 봉황배 축구대회에서는 진행을 맡아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총학생회는 복지국, 기획·민원국, 선전국, 문화체육국, 사무국 등 각 국마다 맡은 임무가 다릅니다. 복지국은 시험기간 간식사업 같은 일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획·민원국은 학생들의 고충이나 불만사항을 접수해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선전국은 총학생회가 진행하는 행사나 프로그램들을 SNS에 글을 올려 홍보하거나 포스터를 디자인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도모하는 일을 합니다. 문화체육국은 봉황배 축구대회 같은 체육 행사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체육 물품을 빌려주는 일을 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전국은 위 모든 국들을 총괄하며 총학생회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관장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총학생회 일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축제 진행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학생 통제도 총학생회 몫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 많은 인원을 통제하려다 보니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물건 수량을 체크하고 관리하면서 밤을 새우기도 했는데 그 과정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또한, 처음 총학생회에 들어갔을 때 수업이 없는 시간에도 학생회실에서 대기를 해야 한다는 점이 어색했습니다. 초기에는 총학 친구들과도 어색해서 공강대기 시간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총학에 있는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저도 일을 즐기다 보니 공강대기 하는 시간이 즐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1학기가 끝나가는데, 그동안 활동했던 일 중에 아쉬웠던 점은 없나요?
 총학생회가 주관해 진행하는 행사에서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인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저희 총학생회는 행사 프로그램 진행뿐만 아니라 의견 충돌 같은 갈등이 일어날 때 중재자 역할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 진행했던 축구대회에서 각 팀의 의견 반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점과 갈등 상황에서 중재를 잘하지 못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앞으로 총학생회 활동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편의와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미숙하다 보니 앞서 말했던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위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게 처음부터 세심히 일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총학생회는 학생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학생들의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정인경 수습기자 jik9353@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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