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열린 '제2회 문화유산 전문가 특강'모습         사진 : 오병현 기자
 지난달 30일 인문대학에서 '제2회 문화유산 전문가 특강-세계문화유산 관광활성화 전략'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프라임 인문학진흥사업단≫의 <융복합문화유산콘텐츠전문가양성사업팀>이 주관했다.
 전 문화재청 위원인 엄서호 교수(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가 초청강사로 나선 이번 문화유산 전문가 특강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산 관광 활성화 전략'이라는 대주제 아래 강의를 진행했다. 엄 교수는 '세계유산관광 커뮤니케이션 방문자 눈높이에 맞추고 있는가?', '양적 관광에만 매달릴 것인가?',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한 주민역량강화차원 마중물 사업(예방주사)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특강을 이어갔다.
 특히, 엄 교수는 "관광지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만 설명해서는 안 된다. 궁금해하지 않는 방문객 또한 관광지를 다시 찾아왔을 때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여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알게 되고(Aware), 관심 가지고(Interest), 하고 싶어 하며(Desire), 행동하다(Action)라는 AIDA 모형을 강조했다. 민속촌, 디즈니월드를 그 예로 들며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관광에 관해 설명했다.
 융복합문화유산콘텐츠전문가양성사업팀 관계자는 "익산이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선정됐다. 익산에 거점을 둔 우리대학이 이러한 점을 잘 활용해 문화유산 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학생들이 특강을 듣고 사업에도 참여한다면, 졸업 후 진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임 인문학진흥사업단 융복합문화유산콘텐츠전문가양성사업팀은 '2017 문화유산 전문가 특강'에 이어 9월 19일 열리는 '문화재의 예방과 보존'과 11월 14일에 열리는 '익산역사의 문을 열다'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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