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마니타스 장학생 시상식에서 활짝 열린 상장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수상자들 사진 : 강동현 수습기자
 후마니타스 장학생 선발대회가 지난 30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발대회는 독서퀴즈·시험·논술·토론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이에 총 748명이 지원, 독서퀴즈 40명, 독서시험 109명, 독서논술 123명, 독서토론 9팀(18명)등 총 290명이 선발돼 총 1억여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독서퀴즈 부문 남순훈(의예과 2년), 독서시험 부문 김병학(치의학과 2년), 손지민(봉황인재학과 4년), 독서논술 부문 이유림(한의학과 1년), 김누리(문예창작학과 4년), 주수현(행정언론학부 4년), 독서토론 부문 '로고스' 팀 김민희(봉황인재학과 4년), 이여민(봉황인재학과 3년), '로그인' 팀 유호근(한의예과 2년), 이은경(한의예과 2년)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에서 각각 상장과 상품을 전달받았다.
 이번 선발대회는 지난해와는 달리 독서토론 '왕중왕전'이 진행됐다. 올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왕중왕전'은 독서토론 일반계열 우승팀과 의약계열 우승팀이 토론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개되지 않은 주제로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순발력과 재치를 엿볼 수 있었다. 결국 '왕중왕전'은 '로그인' 팀이 최종 승리자로 영광을 거머쥐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여행 항공권과 일본 여행 항공권을 추첨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는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시상식의 분위기를 돋구었다.
 한편 이번 후마니타스장학생 선발대회는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검은 피부, 하얀 가면』, 『이기적 유전자』, 『예술 수업』 등 4권의 책이 선정 및 공지 됐었다. 독서퀴즈를 비롯해 독서시험과 논술에는 지난 학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으나, 독서토론에는 전학기보다 참가팀이 적어 아쉬움이 남은 대회였다는 평이다.
 조영철 후마니타스장학위원회 위원장(유럽문화학부 교수)은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양교육대학 학장과 담당 직원 선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총평을 전했다.

  강동현 수습기자 kdhwguni16@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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