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지난달 27일, 중국 연변대와 길림연원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유한회사 설립에 따라 우리대학과 연변대학은 협업을 바탕으로 기술 및 품질, 서비스 능력을 높여 북방농업연구소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수익창출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북방농업연구소는 관련 학과의 중장기 현장실습을 통한 종자 관련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해 북방지역 적응 종자 육성 및 보급을 확대하고, 수익 종자 개발하는 등 소득을 창출해내 자립한다는 방침이다. 길림연원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는 이외에도 연길 지역 민속행사에 김치와 된장 담그기 행사를 마련해 우리대학 홍보도 병행하는 등 공동인프라 구축 및 물적 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북방농업연구소는 채종을 위한 개체생산을 진행하는 등 농업 중심의 지역특색을 기반으로 동북아 지역농업협동과 공동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과 정정권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다수의 원광학원 기관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우리대학의 종자 산업은 개량 종자 판매로 학교 재정 개선과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카자흐스탄 중앙농업연구소의 식물육종연구소, 연변대학 북방농업연구소, 카자흐국립농업대학 중앙농업연구소를 설립해 '육종트라이앵글'을 구성하고, 새로운 종자 품종 개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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