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한 2017년 하계 농촌봉사활동이 총 6박 7일간 전라북도 김제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농촌의 일손을 도우며 상생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건전한 인성 형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조별로 나눠져 김제시 9개면 17개 마을에서 논·밭일을 비롯해 배수로 정비, 하우스 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28일에는 김도종 총장이 방문해 진봉면 심포리에서 봉사 중인 학생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간담회에서 김 총장은 창농(創農)의 개념을 제시하며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가 창업과 창직(創職)인 것처럼, 창의적이고 새로운 개념의 농업, '창농'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고민도 해보고, 우리 젊은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발견해 개척해주기 바란다. 식량안보가 곧 국력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총학생회 관계자는 "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현장에 파견된 지도교수와 교직원들도 사고 방지에 노력을 기울여 무사히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조현범 수습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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