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하계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2016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61명, 석사 185명, 학사 508명 등 총 754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사장상은 조대호 씨(사학과)가, 총장상에는 국제(國際)·학제(學際)·직제(職際) 등 융·복합적인 개인별 맞춤 교육에 중점을 둔 3합신사(三合紳士) 인재육성 및 덕성역량과 관련해 추천된 이보름 씨(경영학부), 박성훈 씨(행정언론학부), 장셀라 씨(경찰행정학과), 윤형균 씨(반도체디스플레이학부), 서지원 씨(중어중문학과)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김민규 씨(산림조경학과)와 대학원 박사과정 김민석 씨(한의학과) 등 7명이 공로상을 받았으며, 김진영 씨(미술과)가 총동창회장상을 받았다.
 특히, 배혜진 씨(경영학부)는 평균 평점 4.5 만점에 4.5점을 기록해 성적 최우등으로 총장상을 받아 주목을 끌었다.
 동아리 '하울', 'WAVE'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수여식은 이사장 치사, 총장 훈사, 총동문회장 축사, 학위증 수여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김도종 총장과 교직원들이 졸업생 한 명, 한 명과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도종 총장은 훈사를 통해 "오늘 받은 학위는 더 나은 사회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인류와의 약속"이라며, "닦아온 지식과 도덕적 줏대를 실천하기 위한 여러분의 당당한 발걸음에 힘찬 환호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과감한 도전과 의미 있는 실패로 자신을 담금질하다 보면, 목표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이정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신명국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졸업은 시작이다.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라. 새로운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태도를 가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금기창 총동문회장은 "넓은 세상에서도 언제나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원광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드넓은 세상을 향하여 힘차게 도약하라. 세상은 길을 가고자 하는 목표만 있으면 얼마든지 열려 있으며, 세상은 분명한 목표를 향해 달리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신지효 씨(봉황인재학과)는 "학업을 끝낸 것에 기쁘다. 졸업식에 참석하니 지나간 대학생활의 추억들이 생각난다. 우리대학에서 보고 익힌 것들을 이웃들에게 전하겠다"며, 교수진과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경찰행정학과 장셀라 학생 등 7명이 7학기 만에 조기 졸업을 했으며, 학생 2명에게 '도의실천인증서'가 전달됐다.

김하영 수습기자 hamadoung13@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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