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종교인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자신의 생활을 억제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면서 그들은 종교와 그 종교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힘씁니다. 한 평생을 종교에 바친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종교인들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애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희생 정신으로 봉사하는 삶을 택한 사람들에게 굳이 세금을 물려야 하나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세금을 내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의무이지만 그 의무를 종교인들도 가져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인들이 우리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라는 게 아닙니다. 평생을 종교와 남을 위해 바치는 사람들이라면 세금 정도는 내지 않아도 괜찮다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버는 돈이 천문학적인 수치도 아니고 비리와 연루된 돈이 아니라면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세금 정도는 면제받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힘든 일상 속에서 자신이 따르는 종교에 의지하며 힘을 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것보다 남의 것을 위해 희생하는 종교인들에게 세금을 부여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김민진(정보통신공학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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