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마니타스 장학 사업이 이번 2학기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우리대학 후마니타스 장학 사업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글쓰기 실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상 시 장학금 지급되어 뜻있는 학생들의 열띤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작년도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 사업에는 총 552명의 학생이 응시했고, 1억여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지난 1학기에는 748명이 지원했고, 동일하게 총 1억여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후마니타스 장학 사업 역시 총 1억여 원의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후마니타스 장학 사업은 지난번과 같이 독서퀴즈·시험·논술·토론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서퀴즈대회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8일(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고, 10월 30일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된다. 독서시험·논술·토론은 11월 2일부터 9일(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독서시험·논술은  11월 25일에 진행되지만, 독서 토론은 조 추첨에서부터 본선 토론까지 일정이 이어진다. 독서 토론 준비를 위한 특강 및 조 추첨은 11월 13일에 진행되고, 예선 토론은 11월 15일, 본선 토론은 11월 18일에서 19일까지 계속된다.
 장소는 봉황 BBS에 공지되고, 접수비는  2만 원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대회 참가 시 전액 그대로 환불된다.
 선정 도서로는 인문영역 『이강백 희곡전집1』(평민사), 사회영역 『정의란 무엇인가』(와이즈베리), 자연영역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새로운현재), 예체능영역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효형출판)가 선정됐다. 선정도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봉황 B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영철 후마니타스 장학위원회 위원장(유럽문화학부 교수)은 "최근 우리대학이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개인적인 시간이 부족해진 것 같다. 하지만 후마니타스 장학 사업은 사유의 폭을 넓히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 사업의 장학생 선정 결과는 12월 7일에 발표될 예정으로, 홈페이지에서 학생이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의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김정환 수습기자 woohyeon1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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